리스와 렌트 차이
과거와 다르게 자동차가 소유의 수단에서 공유의 수단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여 원하는 만큼 오래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죠. 차량을 구입하지 않고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리스와 렌트입니다. 그러나 두 방법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죠.
'임대'를 의미하는 리스는 말 그대로 빌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구매에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리스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요즘 리스 산업은 최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물건을 얻을 수 있다는 리스의 본질적인 장점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리스의 경우 월정액을 받는 대가로 임차인이 사용자를 대신하여 자동차를 구매하고 임대인이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일정 금액의 보증금과 사용료만 내면 되며, 순전히 '사용에 따른 금전적 부담'에서 그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 구매와 관련된 취득세, 등록세 또는 채권 매입 의무가 없어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죠.
- 리스의 종류
자동차 리스는 크게 계약의 종류에 따라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로 나뉩니다. 운용리스는 보증금, 기간 등을 사용자가 선택하고, 리스 기간이 끝나면 승낙, 반납, 재사용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 리스의 일반적인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에 금융리스는 리스기간 종료일에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조금 특이하죠? 렌트는 렌탈회사로부터 차량과 함께 유지&수리 등의 서비스를 빌리는 상품인데요. 단기 렌트카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렌탈 상품입니다. 출장이나 여행에 많이 사용하는 형태이며, 특히 제주도는 단기 렌트카 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제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은 카셰어링은 10분마다 차를 빌리는 초단기 렌탈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시간과 거리만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 거리당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경우 차량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죠.
1년 이상 차를 빌리는 장기 렌트카는 자동차 리스와 매우 유사합니다. 등록세 등의 초기비용이 없고, 렌탈업체에서 차량 유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량 관리가 용이하고 12개월에서 60개월까지 렌탈 기간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장단점이 다르다
리스와 렌트는 차를 사지 않고 '빌려' 간다는 점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리스와 렌탈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두 제품은 서로 다른 제품군에 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리스는 차량을 빌릴 수 있는 리스회사의 금융상품이고, 렌탈은 렌탈회사가 차량을 빌려주는 렌탈상품이기 때문이죠.
두 가지 거래 유형의 장점도 다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어느 쪽이 더 나은가 보다는 각 상황에 따라 사용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스와 장기렌터카 모두 등록세 등 초기비용 부담이 적고, 경비처리가 가능해 세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리스의 경우 렌터카처럼 '하', '허', '호'로 시작하는 번호판 대신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고 보험 경력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계약 기간 동안 무사고 경력이 있는 경우 무재해 경력 기간으로 인정됩니다. 그러나 리스는 주행거리 한도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장기 대출로 취급되어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기렌터카는 취득세, 자동차세 등 리스보다 세율이 낮은 장점이 있으며, 차량관리, 유지보수, 보험 등은 렌탈회사에서 담당합니다. 다만, '하', '허', '호' 등 특정 번호판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고, 계약기간 동안 보험 경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특성을 지닌 리스 및 장기렌터카 상품이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에 편의성을 고려 한 상품이 많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