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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사자성어

반근착절 뜻, 유래 / 구부러진 나무뿌리와 울퉁불퉁한 나무의 마디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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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근착절 뜻, 유래 / 구부러진 나무뿌리와 울퉁불퉁한 나무의 마디

후한(後漢)의 대장군(大將軍) 등즐(鄧騭)은 서북 변경(邊境)인 이민족(異民族)이 병주, 양주를 침입(侵入)해 오자 국비 부족(不足)을 이유(理由)로 양주는 포기(抛棄)하고 병주만 방어(防禦)하자고 했다. 그러나 수재로서 낭중(郎中)의 직책(職責)에 있던 우후(虞詡)가 반대(反對)를 했다. 「함곡관(函谷關)의 서쪽에는 장군(將軍)이 나오고 동쪽에서는 재상(宰相)이 나온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열사무인(烈士武人)으로서 관서의 양주 출신(出身)이 많지 않습니까? 이러한 땅을 이민족(異民族)에게 맡긴다는 것은 결코 안 될 말씀입니다.」 좌중 인사(人事)들도 다 우후(虞詡)의 의견(意見)에 찬성했다. 등즐(鄧騭)은 이 사건(事件)으로 우후(虞詡)를 미워하게 되어 조가현에 폭력사태가 나자 우후(虞詡)를 조가현의 장으로 임명(任命)했다. 이 소식을 들은 우후(虞詡)의 친구(親舊)들은 한결같이 조문(條文)을 했다고 한다. 기세가 다양한 적(敵)과 싸워서 전사(戰死)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후(虞詡)는 웃으며 말했다. 「생각은 쉬운 것을 찾지 않고 일은 어려운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이 신하(臣下)된 도리(道理)이다. 구부러진 뿌리와 엉클어진 마디(=盤根錯節)에 부딪치지 않으면 날카로운 칼날의 진가도 알 도리(道理)가 없지 않은가.」 우후(虞詡)는 조가현에 부임(赴任)하여 지혜(智慧)와 용맹(勇猛)으로 마침내 폭도들을 평정(平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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