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100문 100답 양식 파일 받아 가세요
역시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태어나서 그런 감정을 겪어 본 적이 없었는데
굉장히 우울하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느낌, 살아왔던 삶을 생각해 보면 단 1도
어울리지 않는 감정인데 그런 감정이 왜
들었던 걸까.
감정이 들었던 걸까 내가 만들어 낸 것일까
원래 있던 것인데 애써 외면하다 이제서야
눈길을 주게 된 것일까.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내가 다른 사람이라면
어떨까?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지난 몇일 심적으로 괴로움을 겪으면서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꼈었다.
완전히 나아지진 않았지만 가슴은 좀 트이고
숨도 잘 쉬어진다. 처음 겪는 일이라....
최근 들어서 긍정적으로 밝게 생각하고 열심히
잘 살아보려고 아등바등하는데 오히려 안 좋은
일들은 겹쳐서 일어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옥신각신 부정적이라는 그림자와
어쩌면 쉐도우복싱일 수도 있는 감정의 굴곡에서
갈등을 하면서, 나혼자 지쳐가면서 깨달은 것
한 가지는 기존에 내가 생각했던 세상은 나만
열심히 하고 나 혼자만 잘하면 된다는 것이
적어도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고 내가 열심히 해서 덕을 보더라도
그 덕은 누군가의 존재로 인한 수혜인 것이다.
열심히하고 노력해서 얻어냈다고 해서 온전하게
내 덕이 아니라는 것이다.
완전히 틀린 생각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했었으니 삽질을 돌에다가 하고
있던 꼴이다. 당연히 성과가 없다.
열심히 하는데 나아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더
긍정적으로 살고 열심히 살면 되겠지하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내 모습을 제3자가, 지인이
봤다면 얼마나 우스웠을까.
블로그 100문 100답 양식 채우면서 마무리
해야겠다. 두서없이 시작한 글은 뱃머리가 없어
항구에 닿지 못하는 바다위에 난파선처럼
의지를 갖고 끊지 않으면 계속 출렁거린다.
1. 가장 고마운 사람은?
부모님, 친구들, 아는 지인, 어른들
2. 가장 미안한 사람은?
부모님
3. 나의 주량과 술버릇은?
소주 반병, 길게 마시면 1병
맥주는 0.5~2.0 리터
4. 설렜던 순간이 있는가?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해내고
성과가 나타날 때
5. 현재 나의 배경화면은?
바닷가에 있는 절벽
바닷가가 보이는 주상절리
6. 기억력이 좋은 편인가?
기억해야 할 것들은 잘 하는 편이다
7. 혼자 해본 것이 있는가?
웬만한 건 다 혼자한다
8.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변할 수 있다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9.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
10.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은?
사람들에게 이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방법
11. 나를 떨게 만드는 것은?
의지가 사라지는 감정
너무 무섭고 아찔한 감정이다.
12.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라면
13. 나는 운이 좋은 편인가?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운을 빼면 지금의 나는 없다.
14. 나만의 개인기가 있다면?
피아노 연주
15.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면?
사랑, 행복, 믿음, 소망
16. 나의 외모에 만족하는가?
현재는 만족한다
17. 나만의 징크스가 있는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18. 추억의 무언가가 있다면?
어렸을 때 친형이랑 놀러다닌 것
19. 혐오하는 존재가 있는가?
없습니다
20.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가?
있었는데 의도적으로 지워버렸다.
21. 상처를 준 적이 있는가?
많은 것 같다.
22. 무대에 서본 적이 있는가?
많이 있다.
무대에 서는 일을 하고 싶기도 하다.
23.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가?
전혀 안 가리는 편이다.
귀찮을 땐 무관심하다.
24. 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은?
비혼이었는데 이젠 결혼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25. 핸드폰 없이 살 수 있는가?
절대 못 산다.
26. 오늘은 평범한 하루였는가?
평범했다, 내 기준에서는
27. TV에 출연한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28. 앓고 있는 공포증이 있는가?
의지력이 소실되면 어쩌지하는
공포증이 생겼다.
29. 내가 닮았다고 들어본 것은?
낙타, 거북이, 소나무, 식빵, 돌하루방
30. 거짓말을 자주 하는 편인가?
의도적으로는 하지 않는다.
안 하려고 노력한다.
31. 수집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없다.
32. 호기심 어린 생각이 있다면?
없습니다.
33. 가장 처음으로 가졌던 꿈은?
업종 불문하고 중개상인
34. 나의 가족은 화목한 편인가?
매우 화목하다
35. 가장 최근에 통화한 사람은?
대출 권유하는 직원...
36. 어떤 목소리가 듣기 좋은가?
여자는 높은 목소리
남자는 그냥 테너 정도
37. 가장 좋아하는 시가 있다면?
그 날이 오면 - 윤동주
38. 동성애에 대한 나의 생각은?
나쁘지 않다. 멋있다고 생각한다.
39. 내가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은?
말을 안 한다.
조용해 지고 일단 생각을 추스린다.
40. 어떤 영화장르를 좋아하는가?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41.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있다.
42. 내가 즐겨하는 SNS가 있다면?
네이버 블로그
43. 나의 사이트 ID와 비밀번호는?
안 알랴줌
44. 기분전환 하는 나만의 방법은?
독서, 운동, 산책, 피아노치기
45. 몹시 기다려지는 일이 있는가?
갖고 있는 주식 올라라...
46. 인생에서 후회한 적이 있는가?
제법 있지만 금새 잊어버린다.
47. 내가 편식하는 음식이 있다면?
극심하게 새콤한 음식은 싫어한다.
48. 나를 일곱 글자로 표현하자면?
운좋은 남자사람
49. 내가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계획 딱히 세우지 않고 그냥 가서
유유자적하며 쉬다 온다
50. 나에게 모순되는 점이 있다면?
믿음이나 신뢰를 중요시 여기면서
타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려는
노력에 만전을 기하지 않는다
51. 성형수술에 대한 나의 생각은?
적극 찬성한다.
52.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배려심
53. 책을 얼마나 자주 읽는 편인가?
일주일에 두 권은 읽으려고 노력한다.
최근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한 권도
못 읽고 있다.
54. 오직 나만 아는 비밀이 있는가?
딱히 생각나는 건 없다.
55. 집에 꼭 있었으면 하는 공간은?
서재
56. 나의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인가?
좋은 것 같다 아직까진
57. 내가 본 최악의 영화가 있다면?
악어 잡는 영화였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거시기한 장면만 나온다....
58.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있는가?
없다.
59. 초능력을 하나 얻을 수 있다면?
최악을 피할 수 있는 능력
60. 불매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가?
없습니다.
61. 현재 구독중인 무언가가 있는가?
유튜브 프리미엄
62. 가입한 동아리나 모임이 있는가?
없습니다. 가입할 예정
63. 연구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가?
인간은 왜 불행한가?
64. 비속어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가?
쓸 땐 쓰는데 안 쓸 땐 안 쓴다.
케이스에 따라 너무 다르다.
65. 들어가고 싶은 세계관이 있는가?
없습니다.
66.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가?
많은 편입니다.
67.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다면?
군대 들어가서, 제대후 취업하고,
회사 짤린 뒤
68. 하고 싶은 창업 아이템이 있는가?
엄청 많은데 까먹었다.
다 메모해 둬서 괜찮다.
69.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인가?
즐긴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지 고민한다.
70. 주변 사람과 이별한 적이 있는가?
제법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71.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고 싶은가?
인간
72. 나를 울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무기력함
73. 나를 웃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만족감
74. 평생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는가?
군대 가기 전날 그때 당시
연인이 울던 모습
75. 딱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76.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희망
77. 가장 듣고 싶은 칭찬은 무엇인가?
수고했다.
78. 현재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네이버 블로그, 창업, 작곡
79. 누군가를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가?
안 좋아한다.
80. 좋은 친구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
금전적인 부분을 초월한 관계.
81.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가?
가능하다. 그게 훨씬 편하다.
82. 트롤리 딜레마에 대한 나의 선택은?
당사자가 된다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다수를 위한 선택을 하겠다.
83.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는 누구인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있다.
84. 친구의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
솔직하고 배울게 많다.
솔직히 말하면 존경스럽다.
85. 삶의 질을 높여준 무언가가 있다면?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쌓여가는
하루하루 일상들
86. 여러 번 정주행한 무언가가 있는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87. 자해나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88. 신조어나 은어를 많이 아는 편인가?
제법 알고 있습니다.
89. 창피하거나 민망했던 순간이 있는가?
많이 있다. ㅠㅠ
90. 두렵거나 무서워하는 존재가 있는가?
무기력함
91. 40년 후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건물 하나를 가지고 있고 내 사무실이 있고
내가 운영하는 회사가 있고 친한 지인들과
공유오피스에서 일을 하고 작곡도 하고
피아노 콘서트도 열고 책도 쓰고 강의도 한다.
92. 데스노트에 쓰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없습니다.
93. 현재 덕질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가?
노래 잘하는 여가수는 다 찾아 봄
94. 살면서 고친 버릇이나 성격이 있다면?
부정적인 것, 잘 웃지 않는 것 고침
95. 성평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처한 상황과 위치에서 열심히 산다.
96. 나 자신이 멋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97. 현재 나는 진정한 나라고 생각하는가?
아직 성숙하지 못하지만 나는 나다.
98.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존재가 있다면?
그런 건 단언컨대 단 하나도 없습니다.
99. 나의 묘비명은 무엇으로 하고 싶은가?
인복 하나로 인생 날로 먹은자
여기 잠들다.
100. 나의 존재 이유는?
사람들에게 받은 것과,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존재한다.
세상을 좀더 이롭게 하기 위해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