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오가본에서 나온 순한 유기농 클렌징폼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거품형 타입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정말 버블버블 하더라고요. 피부에 자극적이지도 않고요. 너무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답니다. 클렌징폼 순한 거 찾고 계신 분들은 이번 글 참고해 보세요!


오가본 브랜드
오가본은 코스모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유럽 5개국에서 인정받고 있죠.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다 같은 유기농 화장품일까요?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받으려면 원료 재배와 제조 시설,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과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답니다.



코스모스 유기농 인증 기준
1. 최소 전체 성분의 20% 이상은 유기농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야 합니다.
2. 전체 구성 원료에서 95% 이상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야 합니다.
3. 365일에 한 번씩 제조 시설과 원료, 완제품 등 전방위적인 범위를 포함해 엄격한 재검수를 받아야 자격이 유지됩니다.
4. 3년 이상 GMO(유전자 변형) 없이 농약과 살충제&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청정 지역에서 3년 이상 동안 재배된 유기농 원료로 구성돼야 합니다.
그냥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코스모스 유기농 인증 기준은 까다로운 조건과 원칙에 따라서 완제품 단계까지 이르러야 얻을 수 있어요.
인류의 건강, 환경을 존중하고 아끼는 가공 공정과 제조 방법을 활용해야 하는 것이죠. 정말 획득하기 쉽지 않은 인증기준이랍니다.
유럽에서 인정받는 브랜드
오가본 브랜드는 독일 더마테스트를 통해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고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인증도 마친 상태랍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을 모토로 친환경 산림경영 인증 시스템으로 알려진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생펄프를 패키지에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의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종이 재활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SOY INK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고요.
이런 제품이라면 정말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뭔가 뿌듯할 것 같지 않나요? 제가 제품을 선택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들이 바로 오가본 브랜드의 이런 친환경적인 요소들이에요.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세계 멸종 위기 동물을 위해 쓰이도록 기부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쩐지 제품 패키지에 보니 멸종 위기 동물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그림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고요.


순한 유기농 클렌징 폼 리뷰
거품형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던 이 제품의 이름은 '오가본 씨앗 품은 말끔 패밀리 클렌징 폼'이에요. 150ml 용량에 31,900원이라는 가격대로 구성돼 있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도 하고 있는데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자동으로 기부가 된다는 점에서 아주 뿌듯하더라고요. 이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할 동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이 들어가 있어 아기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피부가 정말 예민한 편이라 아무거나 쓰면 정말 뒤집어지거든요.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랍니다.
유기농 녹차잎 성분이 피부의 노폐물을 세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사과 추출물 성분이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외부 활동으로 지친 얼굴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만 같더라고요.


거품 펌프 타입이라서 따로 거품을 내지 않아도 돼서 빠르게 세안할 수 있었습니다. 후다닥 씻고 누워서 쉬고 싶은데 너무 좋더라고요.
간단하게 총평을 해드리자면 선크림, 남성분들이 하는 정도의 메이크업이나 여성분들 기준으로 가벼운 메이크업 정도는 문제없이 지울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세안 후에도 피부가 촉촉하고 확실히 따끔거림이나 화끈거림이 하나도 없었어요. 정말 순한 유기농 클렌징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