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뜻
자율 감각 쾌락 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ASMR)은 주로 청각을 중심으로 한 시각적 청각적, 신경적 후각적 혹은 인지적 자극에 반응하고 나타나며 형언할 수 없는 심리적 안정감과 쾌감 등의 감각적 경험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잘 심리 안정과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백색 소음 등의 새로운 활용과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이 현상에 대한 일화적 증거는 있지만 과학적 증거와 연구, 검증된 자료는 거의 없고, ASMR현상의 성격과 분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이 용어는 유튜브 사용자들이 주로 제목으로 내걸고 사용 중이지만,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에서 의학 용어도 없어 먹방 등 상업적 용도로 인터넷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용어의 유래
2008년 야후로 만든 Society of Sensationalists등의 온라인 토론 그룹과 2010년 앤드류 맥 밀리 쿠스(Andrew MacMuiris)로 개설된 Unnamed Feeling블로그는 서로의 생각과 개인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ASMR에 대한 심화된 탐구를 가능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자 했어요.
이들 그룹이 ASMR의 초기 이름으로 출시한 데는 attention induced head orgasm, attention induced euphoria, attention induced observant euphoria등이 있으며, 이들 이외에도 이 현상을 "brain massage","head tingle","brain tingle","spine tingle","brain orgasm"등으로 부르려는 시도가 있었어요.
현재 널리 쓰이는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라는 용어는 2010년의 제니퍼 앨런(Jennifer Allen)으로 만들어졌어요. autonomous는 "자유 의사로 감각을 쉽게 하거나 아예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라는 meridian은 '오르가슴'순화된 용어예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기반을 둔 실천 윤리학 관련 블로그(Practical Ethics)에서는 오스트리아 작가 클레멘스 마디(1982년 11월 15일~)가 '독일어:süddeutscheZeitung'지에 기고한 글을 인용하고, ASMR현상이 온라인상에서 유명하게 되기 전에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의 소설《댈러웨이 부인》(1925)의 어느 대목에서 이미 그와 유사한 현상을 다룬 바 있다고 주장했어요.
트리거
ASMR을 느끼게 하는 자극을 ASMR트리거(trigger)라고 해요.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자극이 다르므로 ASMR트리거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가장 보편적인 트리거에서 속삭이는 소리를 들 수 있어요. 속삭이거나 부드러운 어조로 말씀한 내용을 녹음한 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잘 볼 수 있어요.
사람에 의해서는 긁는 소리, 헌 소리, 두드리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연필 사각고리는 소리 등의 환경 소음을 통해서 ASMR을 느끼기 만약이 이런 종류의 트리거를 다룬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되고 있어 실제 3D환경처럼 느껴지도록 바이노럴 녹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이 내는 소리를 3D사운드로 녹음할 경우 실제로 사람이 근처에 있는 것처럼 청자가 느껴지고, 특정 환경 소음을 3D사운드에서 녹음을 하면 그 소리가 기분 좋은 목소리로 들린다고 해요.
ASMR을 느끼게 하는 목적으로 역할놀이를 하는 영상이나 오디오가 제작되기도 합니다. 역할놀이의 예로 미용실, 병원, 마사지, 귀청소 등이 있습니다.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제작자가 이러한 공상 상황을 연출하는 동안 청자는 불면증과 긴장감, 공황 상태가 완화되는 ASMR을 느끼게 된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불면증을 이렇게 치료하는 것은 위험하고 일종의 변태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피해야 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ASMR을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사용한 것은 가수 서태지의 뮤직비디오 'MOAI'입니다. 물방울 소리, 영사기 소리 등과 함께 실제로 이스터 섬에서 녹음된 바람 소리, 파도 소리를 사용했습니다.
과학계 반응
미국 《Science Based Medicine》 블로그의 편집자이자 예일대학교 의대 신경의학과 교수인 스티븐 노벨라(1964년 7월 29일~) 교수는 그의 신경과학 블로그에 ASMR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부족하다는 요지의 글을 썼습니다. 그는 또 ASMR이 즐거운 종류의 발작이거나 쾌감 반응을 유발시키는 한 방법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심리학 강사이자 인지과학 강사인 톰 스태퍼드(Tom Stafford)는 ASMR 현상을 오랫동안 수수께끼였던 공감각에 비유하면서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본질적으로 연구하기 어려운 성격을 가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경학자 에드워드 오코너(Edward J.O'Connor)는 모든 사람들에게 ASMR을 유발시키는 단일 자극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ASMR 현상 연구의 난점으로 꼽았습니다.
정신과 의사 마이클 야신스키(Michael Yasinski)는 ASMR의 타당성을 지지하며 ASMR이 집중과 완화를 통해 스트레스와 긴장에 관여하는 뇌의 일부를 차단하는 명상과 유사하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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