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의 효능 및 부작용 정리

콩나물의 효능 및 부작용 정리

콩을 빛에 노출시키지 않고 발아 과정을 거치는 콩나물은 다른 작물에 비해서 재배기간이 짧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때문에 반찬이나 국 등에 많이 사용되며 그 밖에 여러 가지 음식에도 활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죠. 콩나물은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하게 섭취할 경우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는데요. 콩나물의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심해야 할 부작용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콩나물 효능에 대해서 먼저 다뤄 보겠습니다.

• 첫 번째는 숙취에 좋다는 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콩나물 효능이기도 하죠. 숙취에 좋은 이유는 콩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알코올에 함유된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해독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콩나물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는데 사포닌은 숙취를 겪을 때 나타나는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 두 번째는 감기를 예방해 준다는 점입니다. 콩나물은 여러 가지 비타민을 내포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감기 예방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해요. 앞서 언급드린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세 번째는 내장 기관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콩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B는 간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도와줍니다. 콩나물은 섬유질 성분도 듬뿍 담고 있어 장 운동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네 번째는 염증을 완화하는 데 이롭다는 점입니다. 콩나물에는 칼륨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칼륨 성분은 몸 안에 있는 나트륨과 노폐물들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몸의 붓기나 염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게 된 것이죠. 체내의 있는 노폐물들과 나트륨이 배출되면 혈액 순환에도 긍정적입니다.

 

• 다섯 번째는 다이어트에 좋다는 점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콩나물을 드시면 장내 유해 물질이 배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장 내 환경이 개선되어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체내에 소화 흡수되지 않는 성분이기 때문에 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 섭취량은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여섯 번째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콩나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들이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게 된 것이죠. 면역력 개선은 피로감 해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 일곱 번째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인데요. 콩나물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이 체내에 쌓여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혈액 순환이 개선되어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 여덟 번째는 콩나물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이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과산화 지질 생성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기억력이 감소하고 뇌 기능이 감소하는 것을 막으려면 콩나물을 부지런히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아홉 번째는 많은 분들이 의외라고 생각할만한 효능입니다. 바로 해열 작용 효과가 있다는 점이죠. 콩나물은 진액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 수분 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로 인해 열이 날 경우 해열 작용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장의 열을 식혀서 기혈을 뚫어주는 약인 우황청심환의 재료로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열 번째는 눈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콩나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활성산소들이 눈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즉, 천연 산화 방지제인 셈이죠. 꾸준하게 섭취해 주시기만 한다면 시력이 감소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백내장 및 녹내장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콩나물 부작용은 크게 염려하실 것이 없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콩나물 자체가 차가운 성질을 띄고 있어 평소에 속이 차거나 몸이 차가운 분들은 적정량만 섭취하시거나 아주 소량만 섭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몸이 찬 분들이 콩나물을 많이 먹을 경우 소화기관에 무리가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콩나물 삶는 시간 및 보관법 (feat. 고르는 법)

콩나물 골고르는 법은 전반적으로 통통한 것들이 좋으며 머리는 노란색을 띨수록, 검은 반점이 없을수록 좋습니다. 콩나물의 줄기 부분이 너무 크거나 잔뿌리가 없는 경우 촉진제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배양했을 확률이 있으므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줄기가 무르다는 느낌이 들거나 역한 냄새, 썩은 냄새, 약품 냄새가 나는 콩나물은 피하시는 게 좋고 콩의 머리 부분이 파란색을 띠고 있다면 햇빛에 노출되어 독성을 품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섭취 및 구입을 지양하셔야 합니다.

 

콩나물 삶는 시간은 7분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콩나물을 삶을 때는 뚜껑을 덮고 삶아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알고 계실 텐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열고 삶으시면 콩 비린내는 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열고 삶던가 닫고 삶던가 하나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콩나물 보관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콩나물에 체를 받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비닐봉지나 보관 케이스에 담아 주시면 됩니다. 담으실 때 물기가 묻은 채로 담으셔도 문제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물을 1컵 반 정도 넣어줘야 하기 때문이죠.

 

콩나물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 양을 조절해 주시고 케이스에 담으실 때도 마찬가지로 물을 부어 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냉장에 보관하면 콩나물의 싱싱함이 2~3일 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알려드린 콩나물 보관법대로 이행하시면 최소 5일 정도는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