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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알쓸신잡

개인사업자 차량리스, 장기렌트 장점 단점 정리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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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구매하는 것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만 차량리스, 장기렌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이번 글에서는 개인사업자를 기준으로 이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셨던 분들은 정독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차량리스와 장기렌트 차이점

렌트는 말 그대로 'rent'입니다. 업체를 통해 차량 대여 서비스를 받는 것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응용해서 장기 렌트는 뭘까요? 맞습니다. 길게, 연간 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겁니다. 쉽죠?

차량리스는 차를 구입하지 않고 사용료만 지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세하게 들어가면 운용리스, 금융리스로 나뉘어지고요. 금융리스의 경우 계약이 끝나면 반납을 하는 게 아니라 차량을 인수하거나 재리스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차를 업체의 명의로 구입을 하고 계약이 끝나는 기간에 맞춰서 할부처럼 요금을 나눠서 납부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다 쓰고 공기계가 되는 것과 같은 개념이에요. 별도로 보험을 가입해야하고 취등록세, 자동차세를 사용자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운용리스는 장기 렌트의 속성과 비슷합니다. 계약이 만기되면 차량을 반납할 수 있거든요. 리스회사가 차량을 구매하고 이용자에게 빌려 주면 빌린 사람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운용리스의 장점은 취등록세, 자동차세가 대여료에 포함되기 때문에 세금을 비롯해 각종 지출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금융리스는 제2금융권 대출 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부채로 인식되고 운용리스는 업체의 명의로 차량이 등록되기 때문에 자산으로 책정되지 않는다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공통점은 두 방식 모두 주행 약정 거리를 초과할 경우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에요. 이 부분은 기억해 두시면 좋겠죠?

개인사업자 세금아끼는 방법

운용리스가 금융리스보다 절세에 좋다는 건 이제 아셨을테니 차량리스와 장기 렌트 두 가지를 갖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두 방식 모두 업체와 계약기간이 끝나면 차를 반납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다시 빌릴 수도 있습니다.

차이점은 부가가치세와 매입세액공제 부분에서 나뉘는데요. 개인사업자가 대여업자에게 차량을 구입 해 매달 리스비를 납입하면 계산서가 발행됩니다. 리스업체는 면세사업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매입세액을 할 수 없습니다.

*매입세액 매입세액(주)조세통람 자기의 사업을 위하여 사용되었거나 사용될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과 재화의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액을 말한다. 또한 거래상대방 또는 세관장으로부터의 거래징수당한 부가가치세를 말하며, 부가가치세납부세액 산정시 매출세액에서 공제된다.

-출처 네이버-



리스업체에서 발행하는 계산서는 세금계산서가 아닌 경비처리용입니다. 즉, 차량 리스를 이용할 경우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죠.

반면에 렌트는 월 대여료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부가세 신고를 통해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비영업용으로 렌트를 했을 땐 매입세액공제를 위한 조건에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 조건은 9인승 이상의 차량, 경차, 화물차에 해당돼야 한다는 겁니다. 8인승 이하의 차량은 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공제는 안 되지만 비용처리는 가능합니다.

사업용으로 사용했다는 증명은 업무용으로 사용한 월 임대료, 통행료, 유류비, 수리비, 보험료를 입증하면 됩니다. 운행 기록부를 작성해 두시길 추천 드려요. 1,000만 원 이상 비용처리를 할 수 있거든요. 미작성 한 경우라도 장기 렌트의 경우 1년 단위 1,000만원까지 비용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은 회계장부상에 고정자산으로 표시될텐데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제세공과금은 감가상각을 통해서 비용처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유지 관리 비용도 세무 비용처리가 된다는 점 기억하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요약해 보겠습니다.

개인사업자 차량 리스의 장점

1. 고가의 차를 사면 자신의 재산으로 여겨져 보험료가 오르기 때문에 차 외의 유지비도 함께 오르게 된다. 다만, 임대차를 소유한 차량은 임대차 회사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2. 본인 소유의 경우 세금이 증가하지만 임대로 사용하면 세금 자체가 감소한다. 그 중 하나는 사업비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 처리 가능하며, 차량 유지비, 관리비, 연료비 등 유지관리비도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처리 가능. 합산하면 최대 1500만원 연간 처리 가능)

3. 부가가치세가 환급될 수 있다. (환불조건 경차, 9인승 이상 승합차, 화물차)

개인사업자 차량 리스 단점

1. 주행거리 제한이 있다. 초과 시 초과 요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계약을 하기 전에 내가 평소에 얼마만큼의 운전을 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2. 계약을 파기할 경우 위약금이 부과되므로 계약 전 소득 수준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입사업자 장기렌트 장점

1. 개인사업자의 재산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2. 렌탈로 사용하면 리스처럼 세금절감 효과가 있다.

3. VAT 환급이 가능하다.

4. 교통사고와 엮여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5. 한 사람만 피보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피보험자를 확보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장기렌트 단점

1. 무사고 운전을 하여도 경험이 인정되지 않는다.

2. 중도 취소 시 위약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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