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클로 사용법, 가격 정리

드리클로 사용법, 가격 정리

드리클로 이게 뭐죠?

스티펠(Stiffel)에서 제조하고 국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에서 수입한 아일랜드의 땀 억제제입니다. 주성분인 염화알루미늄 약 20%를 에탄올과 정제수에 녹인 용액입니다. 병원의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입니다. 손발 다한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신의 선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유사한 성분을 가진 국내 제품으로는 Swecklo, North Et(Sense), Deoclene 등이 있습니다. 덧붙여서 일본에서는 오도레민이 같은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드리클로 가격은 약국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 12,000 - 12,5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역이나 약국 상황에 따라 이보다 훨씬 저렴할 수도 있고 훨씬 비쌀 수도 있습니다.

 

드리클로 사용법

-취침 전 환부를 샤워하거나 깨끗이 씻은 후, 건조시킨 후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리클로와 물이 만나면 산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처음 사용하는 경우 젖은 상태에서 바르면 따가울 확률이 높습니다. 이쑤시개로 부위를 찌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겁니다.

 

-바를 바를 부위에 부드럽게 굴려 바릅니다. 이때 너무 많이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너무 많이 바르면 마른 풀을 바른 것처럼 따가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외출 전)에는 반드시 물로 깨끗이 닦아 주셔야합니다. 아침에 닦지 않으면 약이 땀에 섞여 활동 중에 붉어지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잘못하면 옷에 묻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옷에 묻으면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1회 후 땀이 현저히 줄어들 때까지 밤에 바르고 다음 날 외출 전 닦아 주기를 반복합니다.

 

관련정보

겨드랑이 냄새로 고생하시는 분이나 손발 다한증으로 악수를 하거나 양말이 젖기 싫은 분에게 좋은 약입니다. 데오도란트처럼 단순히 땀 냄새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땀 자체의 분비를 차단하기 때문에 냄새의 원인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죠. 또한 사용하기가 매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약국에서 사서 자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단점은 사용할 때 따끔거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공을 막는 원리이기 때문에 민감한 분들은 따끔거림이 느껴지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번에 너무 많이 바르지 마시고, 익숙해질 때까지 가볍게 발라주세요. 특히 물과 접촉하면 산화되어 매우 따끔거리는 느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만약 따끔거린다면 약간의 보습제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벗겨지거나 손상된 피부나 최근 면도한 부위에는 피부가 진정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게 바르면 피부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과 따끔거림이 싫다면 데오클렌이나 스웨클로 같은 무알코올 제품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가려움증은 염화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알코올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무알코올 제품도 있습니다. 드리클로와 달리 넉넉하게 발라도 따갑지 않다.

 

다만, 무알코올 제품은 특히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로 사용해야 하고 알콜이 없기 때문에 바로 마르지 않아 겨드랑이가 축축한 상태가 됩니다. 효과와 성분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알코올이 들어간 것이 더 좋은 편입니다.

 

드물게 겨드랑이 아래에 색소 침착 등이 나타나 겨드랑이가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바르지 않아도 바르는 부위가 붉어지는 경우가 꽤 있고요. 또한, 옷에 묻으면 운이 나쁘면 변색이 일어날 수 있으니 사용 중 변색이 신경쓰이지 않는 저렴한 옷이나 집에서만 입는 옷을 입는다.

 

땀샘이 차단되어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겨드랑이의 땀이 얼굴 등 다른 곳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물론 문제가 없는 사람이 많은 등 개인차가 있습니다. 참고로 피부를 통해 배출되지 않는 땀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4~5년 장기간 사용하면 드리클로의 효과가 떨어지고 모공이 막히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때 약 1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바르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네요.

 

효과를 보는 시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며, 경우에 따라 1~2일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처음이라면 효과를 보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다한증 진단을 받은 사람의 경우 2주에 한 번씩 적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확실히 개인차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드리클로 사용법에 따라 제품을 활용할 경우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발한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보상 발한 부위는 등, 엉덩이, s를 포함한 얼굴 전체입니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서 바르는 분들도 계시는데 얼굴 땀 치료제는 제품이 따로 있으니 약국에 문의에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