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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개세 뜻, 유래 / 아주 뛰어난 기운, 놀라운 기상
항우(項羽)가 유방(劉邦)에게 포위(包圍)되어 패색(敗色)이 짙어졌다. 그는 진중(陣中)에서 마지막 주연(酒宴)을 베풀었다. 그리고 유명(有名)한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시(詩)를 지어 자신(自身)의 운명(運命)을 탄식(歎息ㆍ嘆息)했다. 「힘은 산(山)을 뽑을 만하고 기개(氣槪)는 세상(世上)을 덮건만. 때가 이(利)롭지 못하고 오추마(烏騅馬) 또한 나아가지 못하는구나. 오추마(烏騅馬)가 나아가지 못함은 어쩔 수 없으나. 우미인(虞美人)이여, 우미인(虞美人)이여! 그대를 어쩔거나.(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騅不逝 騅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 총애(寵愛)받던 우미인(虞美人)도 그의 시(詩)에 화답(和答)하고 자결(自決)했다. 항우(項羽)가 사랑하는 여인(女人)의 이름은 우(虞)이고, 늘 타고 다녔던 준마(駿馬)의 이름은 추(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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