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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알쓸신잡

승무원 룩북 유튜버 이블린? 룩북녀 논란에 대한 생각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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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룩북 유튜버 이블린? 룩북녀 논란에 대한 생각

승무원 룩북 유튜버 이블린?

룩북녀 논란에 대한 생각

세상이 참 각박해지고 먹고 살기가 힘들긴

한 것 같습니다.

저도 녹록치 않은 형편이라 하루하루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가끔씩은 편법과

불법 그 사이에서 갈등을 할 때가 있는데요.

최근 논란으로 떠올랐던 승무원 룩북 이슈를

접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룩북녀 컨텐츠를 다루는 인플루언서들을

우리가 질타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쨋거나 공식적으로는 법에 저촉된다는

결과가 나왔으니 처벌을 피할 순 없겠습니다.

다만 승무원 룩북 컨텐츠를 보면 드는 생각이

아니 처음부터 들었던 생각입니다.

이건 사실상 말만 룩북이지 애초에 몸매를

어필하는 용도로 보였거든요.

이를 통해서 구독자를 쉽게 모으고 수익화를

빠르게 할 수 있으니까요.

지혜롭고 현명하고 본인이 가진 무기가

무엇인지,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활용하는 훌륭한 모습입니다.

다만, 문제는 본인의 양심에 있다는 것이죠.

룩북인 척 하면서 사실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진실되게 룩북을 컨텐츠로

제작하려고 했던 것인지는 본인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승무원 룩북 주 시청자는 남성

승무원 룩북의 주 시청자는 누굴까요?

남녀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상을

이해하려면 이걸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상 무료 비대면 스트립쇼 아닐까요?

룩북녀 컨셉을 잡으신 모든 인플루언서들이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거에요.

내가 스트립 쇼를 하고 있는 건지 진정으로

패션을 사랑해서 룩북을 찍고 있는 것인지.

승무원 룩북 논란 뿐만 아니라 기존의 룩북을

컨텐츠로 다루고 있는 유튜버들의 컨텐츠를

보면 룩북이 아니라 입고 벗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전 솔직히 살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대놓고 속옷을 계속해서 보여줘도

노란딱지가 안 붙을까? 이거 시청연령제한도

걸려있지 않은데 제재가 들어가지 않을까?

근데 제재나 노란딱지는 안 붙더군요.

질투하거나 시기하는게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 지혜로운 것이고

자신의 달란트를 묻어 두지 않는 것은

우리가 모두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무원 룩북의 주요 시청자가 남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건 물증은 없지만 누가

보더라도 성상품화가 맞죠.

승무원 룩북 무엇이 문제인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승무원 룩북

논란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아마 편법과

불법 그 사이에 어딘가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를 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성상품화가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룩북녀 컨셉으로 감추려고 했다는 사실이

문제라는 겁니다.

모순이 일어나는 것, 기만하려고 했다는 게

문제가 되는 거죠.

차라리 속내가 드러나지 않게 꾀를 썻다면

모르겠는데 누가 봐도 요리조리 피해가려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너무 똑똑한게 화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초에 19금 멤버십으로 스트립 룩북이라고

컨텐츠를 칭했으면 어땟을까합니다.

그럼 지금처럼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었을텐데요.

물론 룩북의 경계를 넘어서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되겠죠.

아마 지금 승무원 룩북녀 논란의 골자가

룩북의 경계를 넘어서는 쪽으로 맞춰진

것 같은데 전 유튜버 룩북녀 컨텐츠를 다루는

모든 분들에게 시선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무원 룩북녀 승무원을 성상품화했다?

이 논리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승무원 룩북이 승무원을 성 상품화했다는

것은 일시적인 감정에 동요된 대중들에 의해서

확대해석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논리가 통용되려면 다가올 어지러운

세상을 감내할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승무원 룩북이 승무원을 성삼품화했다는

것이 정당화되려면 군인, 간호사, 경찰, 교사

등의 모든 직업군들이 언제라도 성상품화가

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최근 논란이 된 룩북녀를 업체 측에서

고소한 상태라고 하는데 전 이것도 의아한 게

승무원 룩을 보면 딱 봤을 때 어떠신가요?

여성의 섹시미를 강조했다는게 누가 봐도

느껴집니다. 명백한 사실입니다.

애초에 여성성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을

구성해 놓고 그걸 이용해서 자신들이 일련의

이익을 볼 때는 아무말도 안 하다가 이제

논란이 되니 여성성을 논하다니 웃깁니다.

애초에 여성 유니폼들이 전 좀 불편했습니다.

단정해 보이는 것 까지는 OK라고 할 수 있지만

인위적으로 타이트하게 제작하여 몸매를

드러나게 하는 것은 제작 배경에서 이미

지금 논란이 되는 요소를 목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었을까요?

이것도 사람 마음에 있는 문제라 명확하게

짚어 낼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다는 겁니다.

승무원 룩북 논란 포스팅 마무리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제작하기도 쉬워졌고 각종 플랫폼들로 인해서

일반인이 크리에이터로서의 활동을 하는데

과거에 비해 제약사항이 적어 졌으니까요.

이런 현실이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분들의 조금만 더

당당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당당해지면 좋겠다는 의미는 솔직하고 떳떳한

입지를 다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룩북녀? 하나도 나쁠 게 없습니다.

다만 스트립 룩북을 컨텐츠로 하려는 것이라면

미성년자들에게 유해한 컨텐츠가 될 수도

있으니 알맞은 플랫폼을 선정하거나 명확하게

장르를 구분지어서 제공해야겠죠.

오늘은 승무원 룩북 논란에 대해서 조금은

주제넘는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을 두서없이

나열한 것이니 가볍게 여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윤리의 가치가, 도덕성과 진정성의 가치가

각광받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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