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부 박영옥, 투자의 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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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농부 박영옥, 투자의 귀재
이번 시간에는 주식농부 박영옥 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고 합니다.
박영옥 님의 강의들을 듣다 보면 정말 구구절절
옳은 말씀 밖에 없습니다.
반박할 여지가 전혀 없죠. 하지만, 제가 드릴
말씀은 다소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훌륭하신 투자의 그루들도 개인투자자와 다를
것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박영옥 님의 주식농부 투자 마인드에서 배울 것은
우리가 취하고 걸러 낼 것은 걸러내는 지혜가
수반되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거죠.
투자 그루들을 따라하면 부자가 될까?
가장 먼저 묻고 싶은 것, 다루고 싶은 주제입니다.
투자의 그루들, 흔히 슈퍼개미들을 따라하면
많은 분들이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라고요? 이 글을 눌러서 읽고 있는 분들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주식농부 박영옥 님의 특별한
비법같은 것을 바라고 들어 오셨을텐데요?
일단 실망스럽겠지만 딱 잘라 말씀 드리면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딱 되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딱 답이 나온다라는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슈퍼개미라 하는 분들도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심지어 손절도 하죠.
그 유명한 존리 대표님도 말씀하시길 평단에
상관없이 투자 아이디어가 잘못 되었다면 즉시
매도한다고 말씀하셨죠.
투자 그루들을 따라 할 수도 없을 뿐더러 100%
따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해서는
주식투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 낼 수
없을 겁니다. 아니 굉장히 확률이 낮을 겁니다.
우리가 투자의 실패하는 이유
앞선 내용과 연결되는 파트입니다.
우리가 주식투자의 실패하는 이유, 더 나아가
투자의 실패하는 이유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배우려고 하고 어떻게든 지름길을
찾으려는 행동 때문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주식투자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한번 되돌아 보세요.
현재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소재지는 어디에 있는지
계절성을 타는 산업을 하고 있는지 매출액의
원재료 가격이 영향을 미치는 지 대외 수출
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지 환율의 대한 헷지는
하고 있는지 환율 변동성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 등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한 두가지가
아닐 겁니다.
포트에 기업을 많이 담고 있던 적게 담고 있던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왜 투자했고
투자한 기업이 무엇을 하는 것이고 왜 오를거라
생각하고 있는 지 왜 투자를 한 건지에 대한
설명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누가 사라고 했다고 툭 사고, 저번에도
슈퍼개미 누구누구가 매수하라 했을 때 매수해서
익절했으니까 이번에도 오르겠지하는 마음으로
뇌동매매와 다를 바 없는 매수를 시전하는 모습은
발전없는 내일과 미래를 당신에게 선물할 겁니다.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니까 나보다 분석도
더 잘 했을 것이고 나보다 더 낫겟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당신의 계좌를 시퍼렇게 멍들게 합니다.
우리가 투자의 실패하는 이유는 게을러서입니다.
투자의 귀재를 따라하면?
일반화의 오류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세상에 이보다 합리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반화에 달인이 됩니다.
일반화의 오류 중 대표적인 예시로는 주식이
떨어 졌으면 오를거야라는 것이 있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주식을 하다 보면 어느샌가
계좌가 잠식되어 있을 겁니다.
스캘핑을 하든, 스윙을 하든, 데이트레이딩을 하든
어떻게 하든지 간에 월 단위로 계좌가 이익이
나고 있으면 잘 하는 것이고 손실이 나고 있으면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겁니다.
숫자가 명확하게 객관적으로 말해 주고 있는데
그런 지표를 보면서까지도 자위하며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둔한 생각이 병마를 키웁니다.
떨어 졌으니까 오를거야, 올랐으니까 오를거야,
그냥 갖다 붙이기 나름입니다.
저도 투자와 관련된 거시경제 흐름은 매일매일
모니터링을 합니다.
하지만, 이건 경제 흐름을 읽는 데에 재미를
느끼는 변태같은 기질이 있어서 그런 것이고
사실 매매를 함에 있어서는 그 순간만큼은
차트와 호가창에 더 집중합니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가 중요하지
바다 건너 멀리에 있는 형들이 시장에서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는 건 아니니까요.
주식농부 박영옥, 마인드를 배우자
앞선 이야기만 놓고 보면 슈퍼개미 이야기를
아예 듣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오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항상
귀 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쨋거나 시장에서 생존한 사람들이고 위기가
왔을 때 어떤 식으롤 그 상황을 타개했는 지에
대해서 혜안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환경이 다르고 상황이 변하고 시대가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사이클이 올 수 있겠습니까.
매번 사이클은 다릅니다. 환경도 다르고 트렌드로
다르고 심지어 시장의 움직임도 트렌드에 따라
굉장히 달라 집니다.
주식농부 박영옥 님의 투자 마인드를 보면
참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주식투자를 사업이라고 지칭하시면서 강의를
듣다 보면 정말 현자가 멀리 있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옥같은 말씀을 해 주십니다.
투자를 기업과 동행한다는 생각으로 농사짓는
마음으로 주식농부처럼 묵묵하게 씨를 뿌리고
논과 밭을 가꾸면서 기다리듯이...
박영옥 님의 말씀을 듣다 지난 날의 제 행동들이
부끄러워지곤 합니다.
슈퍼개미 생존편향의 잘못된 예시
메스컴에 나오는 수많은 슈퍼개미분들을 볼 때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 분들은 슈퍼개미가 될 뻔한 무수히 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살아 남았다면 성공적인 성과를 냈었다면
결과적으로 그 위치에 다른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주식투자에서는 운도 정말 중요합니다.
이건 투자에 대한 경험이 많은 분일수록 이견이
없는 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투자그루들, 주식농부 박영옥님을 포함하여
한결 같이 이야기하는 멘트가 있습니다.
'난 정말 운이 좋았다' 비단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운이 좋았다는 말을 하죠.
생존자편향에 빠지면 안 됩니다.
살아 남아서 그들의 행동이 정당화 된 것이지
그 분들이 행한 투자 방법이 절대적인 정답은
절대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신만의 매매법이 있어야 한다
이 쯤 되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아니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냐?' 라고....
주식투자는 자신만의 매매법이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따라 할 수 없어야 하구요.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알려지거나 남들이
따라 할 수 있는 매매법이라면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기 힘듭니다.
즉, 일반화 된 매매법으로는 돈을 벌기 힘들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예시가 구형 가치투가 모델이
습니다.
저 per주, 저 pber주를 사서 묻어 두거나
시가총액보다 자산가치가 많은 기업을 사서
몇 년간 묻어 두는 매매법이죠.
과거에는 이렇게 하면 몇 년도 안 되서 주식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어떤가요?
밸류트랩에 빠진 가치투자자는 집 앞에 카페만
나가 봐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아 졌습니다.
어떤 매매법이든 시장에서 알려지게 되면 그
효율성을 잃게 됩니다.
자신만의 매매법을 찾으세요.
스캘핑이라도, 틱 단타라도 상관없습니다.
자신만의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한다
앞선 이야기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자신만의 수익 모델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RSI 지표가 15 밑으로 가면서
볼린저 밴드 하단을 이탈할 때 시가총액의
1% 미만의 거래대금으로 거래되었다면 나는
매수 할거야 라는 식으로 자신만의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앞선 이야기와는 결이 살짝 다를 수 있는 것이
수익 모델과 매매법은 엄연히 다른 겁니다.
자신만의 줏대가 있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주식장이 폭락할 때 정말 수많은
개미들이 다 돈을 벌었을까요? 아닐겁니다.
주변에 주식투자를 하는 지인이 있다면 한번
물어 보세요.
지수가 2배 올랐다면 개별 종목에 투자한 사람은
최소 4~5배를 먹었을 것이고 하다 못해 지수에
투자만 했어도 100% 이상은 수익이 났겠죠.
하지만 주변 투자자 중에서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자신만의 줏대가 있어야 해요.
지금은 우리가 하락장이 오면 매수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모든 종목이 다 시퍼런 불이 켜지고
지수가 하방 서킷브레이커가 걸리고 뉴스에는
온통 디폴트, 정리해고, 신용반대매매, 파산 등등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도배 될 때 그 상황에서
주식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으실까요?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 상황이 다시 와도 저는 무조건 매수 할 수
있겠다는 이야기는 못 하겠네요.
주변에 환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움직일 수 있는 줏대가 있어야 합니다.
이 또한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귀감이 되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슈퍼개미를 따라하려는 것도
욕심이다 세상에 100%는 없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강의를 듣는 것도 안 하는
것 보다야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슈퍼개미의 조언이나 매매를 그대로
따라하려는 성향을 보이는데요.
이 자체가 굉장한 욕심입니다.
시간 투자를 하지 않고 엄청난 고초의 시간을
겪으며 얻어낸 그 분들의 실력을 강의 몇 번
듣고 따라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아둔한
생각입니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죠.
주식농부 박영옥 님의 강의들을 듣다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 자주 언급해 주시더군요.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직접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면서 동행할 기업을 찾으라고 하셨죠.
투자자는 게으르면 안 됩니다.
부지런하게 평생 공부해야 합니다.
마무리
박영옥 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하게 된 것 같네요.
다음의 또 여건이 된다면 주식농부 박영옥 님의
투자 지론에 대해서 제대로 파고 드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했던 말들이 사실 맥락만 놓고
보면 박영옥 님이 하셨던 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따라하려고 하지 말고 쉬운 길 찾지
말고 정도를 걸어가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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