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폭락론자 폭락신호 믿지 마세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시민으로서 목소리는 낼 수 있다는 생각에
집값 전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것저것 주워 듣고 나름 거시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터라 완전히 핀트가 엇나간 이야기,
되도 않는 이야기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집값 상승론자, 집값 하락론자 두 진영 모두
듣기에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을텐데 제 의견이 아마 높은 확률로
틀릴겁니다.
어린 놈이 뭣도 모르고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거 한 수 가르쳐 주신다는 너그러운 마음가짐으로
반대의견으로 따끔하게 훈수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집값 전망 단기적 관점
개인적으로 단기적인 집값 전망 의견은 상승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편입니다.
양도세가 어마어마한 지금의 형국에서 공급도
원활하지 않고 근래의 부동산 관련해서 있었던
일들과 지난 4년 간의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행보를 보면 이미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임대차 3법으로 전세 물량까지 막아 전세 값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의도했든 안 했든
결과적으로 폭등한 매매가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정부와 각 부처의 담당자들이 의도해서
이런 정책을 내놓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나라를 책임지시는 분들인데 설마 그렇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정책을 시행했을 것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을 위해서 시행한 임대차 3법은
종국적으로 서민들을 더 살기 힘들게 만들었죠.
불과 2~3년 전이었으면 현재의 전세 값이면
집을 사고도 돈이 남았을 지경이니 어찌 통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현재의 집값 폭등의 사례는 후에
역사적으로 길이 남아 회자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양도세 증가로 인해 기존
임대물량이 줄어 들었고 임대차3법으로 인해
전세 물량이 줄어 들어 저출산으로 인해 줄어드는
주택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공급이 과도하게 줄어드는 바람에 시장 불균형이
나타난 것이 현재의 부동산 시장입니다.
상식적으로 수요 공급 법칙에서 수요가 공급을
넘어 서면 가격, 물건의 종류와 상관없이 매도자
우위시장이 형성 됩니다.
전문가들도 근래의 부동산 시장을 기이한 현상으로
바라보는데, 그도 그럴것이 원칙대로라면 거래량
감소는 가격 하락 및 조정의 신호탄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양도세와 전매 제한 등 거래를
감소시켰기 때문에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추가로
모멘텀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월 전,
추석 전 등과 같은 통속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조정이 와야 하는 시기를 무사히 넘기며 가격이
매우 견고하게 방어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보통은 조정 및 하락을 겪고나서야 다시 완만한
상승세가 이뤄나야 하는데 현재의 모습은 상승
후 횡보, 상승 후 횡보 이런 모습을 보이다 보니
기다리던 사람들이 호가 갭이 위에 있음을 보고도
어쩔 수 없이 매수를 하는 겁니다.
너무 올라 버려서 아무도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대출이 막혀서 도저히 거래가 되지
않을 거라는 말들이 많지만 우리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이런 우를 범할 수 있는 것이죠.
대한민국에서도 생각보다 현금 부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돈을 잘 버는 사람들도 우리의 생각보다 많고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어마어마하게 돈을
잘 버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누구나 갖고 싶은 집, 좋은 집들은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내놔도 매매가 이루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죠.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상승임에는 틀리없습니다.
탄탄한 거래량이 받쳐 주면서 가격이 천천히
다져 주면서 올라와야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가격을 용인했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 것인데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이 절벽인데 가끔
신고가를 찍으면서 호가만 끌어 올리는 상태죠.
서로가 서로를 등에 엎고 올라가고 있는 상황임에
탄탄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상승장이 끝난 후에
아마 시장에서는 곡소리가 울려 퍼질 겁니다.
매우 안타깝지만 곡소리는 부자들이 아닌
실수요자, 정말 먹고 살기 힘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소시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정부가 하고 있는 집값 전망, 핀트가 완전히
엇나갔습니다.
다주택자가 가격을 상승시킨다고 하는데 사실
다주택자들은 이미 똘똘한 한 채로 옮겨 탄지
정말 오래 됐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정부는 쉐도우복싱을 하고 있죠.
서민을 위한다면서 서민을 후드려패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맞으면서도 맞고 있는 줄도 모릅니다.
안타깝습니다. 뭐가 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젠 저도 혼란스럽네요.
하락론자, 집값 전망 폭락에 배팅하는 분들이
사실 누구보다 지혜롭고 현명하시며 이 바닥에서
경험이 많은 분들이실 겁니다.
여러가지 지표들을 살펴보면 현재의 부동산시장은
하락이 아닌 거래량 없이 신저가를 찍으면서
뚝뚝 떨어지는 폭락장이 와야 정상이거든요.
근데, 다 묶어 놨기 때문에 던지지 못 합니다.
다주택자들은 견딜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계산해서 남길 건 남기고 처분할 건 다 날리고
투기꾼들에게서는 나올 물량이 없습니다.
근래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실수요자이며
똘똘한 한 채든, 투자를 한 사람이든, 최근에
실수요로 집을 구매한 사람이든 간에 집값이
폭등한 것과는 무관하게 어차피 못 팔아요.
세금이 너무 많아서 올른 가격에 팔아도 오히려
손해가 나기 때문입니다.
집 갖고 계시는 분들은 아마 계산 다 해보셔서
잘 아실 겁니다. 지금 못 팝니다.
그리고, 못 삽니다, 못 팔고 못 사요. 이게 뭐죠.
집값이 상승했는데 나라가 경제가 좋아졌는데
국민 소득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주변을 둘러 보면
선진국이라는 명패가 무색할만큼 힘들어하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번화가 한 가운데에 있는 자리가 권리금없이
급매로 간판을 내리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가게문을 닫고 오토바이를 타며 배달일을 하고
직장을 구해야 하는 2030청년들이 정규직은
죄다 없어져서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버티고 결혼을 해야 하는데 당장 내 앞길도
막막하니 혼인률이 꼬라박고 출산률이 감소하고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고 내수 경기가 축소되고
자영업이 더 힘들어 지고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파탄나고 가정이 무너지고 체재의
존속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재의 주소입니다.
한 편으로는 슬프지만 집값을 폭락시키지 않는
것이 당장은 산소호흡기를 떼지 않는 일이기에
정부에서도 어쩔 수 없는 임시방편이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이끌어 갈 수는
없는 노릇이죠. 언젠가는 터트려야하는 풍선이고
이미 소프트 랜딩, 경착륙은 물건너 갔습니다.
향후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에 닥칠 일들이
너무 끔찍합니다. 모두가 함께 손에 손잡고
살아 남을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한 쪽에는
피바람이 불고 누군가는 희생을 당할 수 밖에
없는 형국까지 와버렸습니다.
안타깝네요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되버린건지
이럴 때는 미국과 일본이 참 부러워지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감정이 차올라 두서없이
맥락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집값 전망, 더 오를 것 같습니다.
하락해야 하는데 하락을 틀어막고 있으니
당연히 오를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지금 주택을 사는 것은 말리고 싶어요.
올라간다해도 세금 때문에 어차피 못 법니다.
근데 하락한다면 수요가 받쳐 주지 못하기에
정말 말도 안되는 폭락장이 올 거에요.
둘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방어 되면서 완만히 상승하던가 대 폭락장이
와버리던가.... 주택을 구매하실 계획이 있더라도
지금보다는 내년 대선을 보고 차라리 더 비싸게
매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향방을 확인하시고
움직이시는게 지혜로운 처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폭락론자 폭락신호 이야기는
맹신하지 마세요.
집값 전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했는데
그냥 어린놈이 뭣도 모르면서 주저리주저리
썻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을테니 댓글로 반대되는 의견이나
제가 놓친 부분에 대해서 따끔한 일침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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