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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건강 정보

술 마시고 두통, 근육통, 음주 후 타이레놀(감기약) 주의할 점들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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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술 마시고 난 후 두통 및 근육통이 나타나는 원인과 증상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 이어서 감기약의 종류 중 하나인 타이레놀 복용 후 음주를 해도 괜찮은지, 그리고 주의할 점들은 무엇인 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술 마시고 두통 원인은?

과음을 하면 다음 날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옵니다. 바로 숙취죠. 개인마다 증상과 강도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두통, 메스꺼움을 겪게 됩니다. 술 마시고 두통이 찾아왔을 때는 정말 왕도가 없습니다. 그저 휴식이 답이죠.

술 마시고 머리가 아픈 이유는 알코올 때문입니다. 알코올에는 술을 마신 후 체내에서 분해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우리 신체는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기 위해서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이때 머리에 있는 혈관들도 함께 확장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두통이 느껴지는 것이죠.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술이 들어가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도 이 성분이 원인이 됩니다. 술의 주성분 중 하나인 에탄올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분해 효소로 인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게 되는데요. 변해버린 상태에서 분해 효소에 의해 다시 '아세트산'으로 변합니다. 이 과정에서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의 경우 독성물질을 배출하려고 혈액순환이 활성화되고 모세혈관이 다른 곳보다 많이 있는 얼굴이 빨개지게 되는 것이죠.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진다면 술에 취약한 체질이니 가능하면 음주를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평소에 음주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음식을 숙지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스파라긴산, 글루타티온, 카테킨, 메티오닌'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드시면 좋은데요.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 '메티오닌'은 북어, '카테킨'은 녹차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술 마시고 근육통이 생기는 이유

숙취로 근육통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소주 3잔 밖에 안 마셨는데 온몸에 몸살이 걸린 것처럼 통증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하죠. 무릎, 허벅지 등의 하체 쪽이 아프다거나 팔이 저려 온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분들은 주량을 줄이시거나 음주 자체를 자제하시는 게 건강에 좋겠죠?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주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더라도 분해 능력이 떨어질 경우 근육통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흔한 증상은 아니라고 하네요.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체내에 자리 잡게 되는데 이 녀석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아주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더라도 일반인에 비해서 매우 심각하게 숙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 허리, 목 등의 문제가 있었던 부위가 더 아파질 수도 있는데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취약한 해당 부위 인근에 있는 신경에 술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피로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는 '젖산'이 생성되기 때문에 분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 운동을 한 것처럼 근육통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겁니다.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평균적으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술을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아직은 이런 문제가 없더라도 나중에 건강을 위해서 미리미리 주량을 제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주 후 타이레놀 복용 시 주의사항

음주 후 숙취 및 근육통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중, 타이레놀과 같은 두통약이나 진통제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을 굉장히 위험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해주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는 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루 1회 1알씩 하루 세 번 까지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음주 후 타이레놀은 먹으면 술 때문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2NE1이라는 효소가 부담을 느낍니다. 다른 진통제들과 달리 타이레놀도 2NE1에 의해서 분해되기 때문이죠.

2NE1에 의해 대사가 이뤄지면 NAPQI라고 일컫는 간독성물질이 늘어 납니다. 안 그래도 술 때문에 증가하고 있는 독성물질이 타이레놀 때문에 더 늘어나는 것이죠.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타이레놀은 '글루크로나이드 포합', '설페이트 포합'에 의해 대사가 되기 때문에 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술이 강한 사람이라고 해서 위 사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알콜은 분해하는 과정에서 간독성물질이 증가하는 건 똑같기 때문이죠. 술을 분해하는 그 과정 자체가 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즉, 술을 적게 마시느냐 많이 마시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음주 자체가 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음주 후 감기약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음주 후에는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과 약물 성분이 만나면 위장 장애 및 위염 증상, 간 손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음주 후에는 감기약, 타이레놀 뿐만 아니라 무좀약, 고지혈증 약, 혈압약, 심장 질환 관련하여 처방 받은 약,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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