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 및 증상 대처 방법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불명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올해는 때 이른 더위로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시 야외에서 작업하는 사람,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폭염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각 온열질환별 주요 증상과 응급조치,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을 살펴본다.
온열질환별 예방&증상&대처 방법
1. 열실신
체온이 상승하면 체표면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심부의 혈액량이 감소하여 외부로 열을 방출하게 됩니다.
열 손실은 뇌에 혈액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경우로, 갑자기 앉거나 눕거나 장시간 서 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 주요 증상
- 실신 (일시적인 의식 상실), 현기증
- 응급처치법
- 시원한 곳으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다.
-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유지하십시오.
-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물을 천천히 마시세요.
2. 열 탈진
더위로 인해 땀이 많이 흘리고 습기와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는 경우 발생합니다.
- 주요 증상
- 땀이 많이 나고(과도한 땀, 추위, 젖은 피부, 창백함), 체온이 크게 상승하지 않고(40°C), 심한 무력감과 피로, 근육 경련, 메스꺼움이나 구토, 현기증(어지러움)
- 응급처치법
- 시원한 곳이나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 물을 섭취하여 물을 보충한다.
- 땀을 많이 흘리면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시원한 물로 샤워하십시오.
-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게 된다.
-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3. 열경련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다량 손실되기 때문에 근육 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열경련은 체내 염분(나트륨)이나 칼륨 또는 마그네슘이 부족해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특히 고온의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때 발생합니다.
- 주요 증상
- 근육 경련 (허벅지, 어깨 등)
- 응급처치법
-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십시오.
- 물을 섭취하여 물을 보충한다.
- 땀을 많이 흘리면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발작이 일어나는 근육을 마사지한다.
- 경련이 멈췄다고 해서 바로 일을 시작하지 말고 근육 부위를 마사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는 케이스
- 경련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기저질환으로 인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 일반적인 저염식이의 경우
4. 열사병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입니다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손상,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질환이죠.
- 주요 증상
- 중추 신경 기능 장애 (의식 / 혼수 상태)
-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 40 ° C, 발한)
- 심한 두통, 오한, 빈맥, 진통 호흡, 저혈압
- 합병증 (혼수, 간질 발작,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급성 호흡 부전 증후군, 심장 근육 손상, 간 손상, 허혈성 장 손상, 췌장 손상, 혈관 내 손상 응고 장애, 혈소판 감소증 등)
- 메스꺼움, 현기증
- 응급처치법
- 즉시 119에 신고하고 다음과 같이 조치한다.
-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 환자의 옷을 풀어주고 환자의 몸을 시원한 물로 적셔 환풍기나 선풍기로 몸을 시원하게 해준다.
- 얼음주머니가 있을 때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사타구니) 밑에 두어 체온을 낮춘다.
- 의식이 없는 환자가 술을 마시는 것은 위험하므로 절대 금물이다.
5. 열 발진, 땀띠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표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주요 증상
- 여러 개의 붉은 발진 또는 물집(목, 가슴,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 응급처치법
-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 진정을 위해 분말과 연고를 사용한다.
6.열부종
체온이 올라가면 체표면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심부의 혈액량이 감소하여 외부로 열을 방출하게 됩니다. 이 상태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혈액 속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 주요 증상
- 손, 발 또는 발목의 부종
- 응급처치법
- 시원한 곳으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다.
- 부종이 발생하는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한다.
여름철 건강 규칙 3가지
1. 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이온음료를 음용한다. 단, 신장 질환 환자는 의사와 상담 한 후 섭취한다.
2. 쿨하게 지내기 (성격 말고 생활 환경을 의미함)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가벼운 옷을 입기
외출할 때 양산, 모자를 활용하기
3.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
12 p.m.-17 p.m에는 쉬는 게 좋다. 야외 활동 또한 자제하는 것을 권장한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 건강 상태를 살피고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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