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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알쓸신잡

육포 칼로리, 효능, 만드는 법 간단 정리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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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는 소고기를 얇게 저며 말린 포를 의미합니다. 육포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가장 흔한 건 진장을 치고 주물러서 말린 장포입니다. 우둔 부위를 결대고 두껍고 넓게 저며서 굽고 양념장을 바르기를 서너 차례 반복한 것이 장포입니다. 육포와 관련된 정보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육포 칼로리 및 효능

조리과정과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인 육포 칼로리는 100g을 기준으로 409kcal입니다. 영양 성분은 약 25g의 지방, 약 11g의 탄수화물, 약 33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 육포 효능

  1.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소고기에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죠. 나트륨이 배출되면 혈압을 떨어지게 됩니다. 소고기를 통해 칼륨 섭취를 꾸준히 하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뼈 건강에 유익합니다. 소고기에 들어 있는 칼슘, 인이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기 때문이죠. 뼈는 우리 신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인과 칼슘을 꾸준히 섭취할 수 없다면 소고기를 꾸준히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피부 건강에 긍정적입니다. 소고기에는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레티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각질을 제거해 주고 피부의 모공을 줄여주는 것은 세포 재생의 작용 중 일부인데요. 아시다시피 각질과 모공은 피부 건강에 부정적이 영향을 줍니다. 피부 건강에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소고기 섭취량을 늘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과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 소고기는 육포로 만들어 먹어도 그 영양 성분이 어디 가진 않습니다. 다이어트 할 때 소고기를 먹으면 노력의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주의할 점은 지방이 적은 부위로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 육포는 지방이 적은 부위로 만들기 때문에 섭취량만 잘 조절하신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눈 건강에 좋습니다.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A가 소고기에 함유 되어 있기 때문이죠.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따로 챙겨 먹지 않는다면 평소 지방량이 적은 소고기 부위를 꾸준하게 섭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6. 뇌 건강에 유익합니다. 중추신경계를 활성화 시켜 주는 엽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뇌는 우리 신체를 관장하는 기관이니만큼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음식을 통해 건강한 뇌를 만들면 신체 컨디션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상승할 겁니다.

육포 만드는 법

육포는 고기의 질이 중요합니다. 고기 구이는 결과 반대로 썰지만 육포는 결을 따라 알맞은 두께(약 0.5cm 내외)로 썰어 줍니다

양념은 간단합니다. 설탕과 후춧가루, 간장을 베이스로 꿀이나 배즙, 생강즙을 넣어 주기도 합니다. 너무 맛있게 만드려는 마음에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등을 첨가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재료들은 넣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양념을 많이 넣을 경우 맛이 변하고 오래 보관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육폿감을 도마에 피고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힘줄&기름을 제거해 줍니다. 무게를 확인해서 고기 100g당 간장 15cc 비율로 계량해서 넣어 주고 설탕은 간장의 50%정도, 후춧가루는 향만 첨가될 정도로 적당하게 첨가 합니다. 간이 너무 부족하면 느끼하고 맛이 없게 느껴질 수 있으니 설탕을 대신해서 꿀을 섞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큰 보울에 간장, 설탕, 꿀, 후추를 고루고루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주고 육폿감을 한 장씩 떼어서 앞뒤로 골고루 묻혀 주고 손으로 주무른 후 약 30분 정도 방치합니다.

채반에 양념된 육폿감을 독바로 펴서 햇볕이 잘 들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널어 놓습니다. 두 시간 후 표면에 물기가 사라지면 뒤집어서 말려 줍니다. 그냥 두변 채반에 고기가 붙을 수도 있으니 꾸득꾸득하게 굳기 전에 육포 가장자리의 오그라든 부분을 살살 펴서 다음날 다시 말려 줍니다.

햇볕이 좋고 바람이 잘 부는 봄, 가을에는 하루면 충분히 마릅니다. 말린 육포를 한 장씩 차곡차곡 쌓아서 한지로 싸주고 보정해주는 돌로 이틀 정도 눌러서 모양을 예쁘게 잡아 줍니다. 육포를 밖에 두면 딱딱해지고 습하면 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니 비닐봉지에 넣고 잘 묶어서 냉동고에 넣어 두면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육포는 잘 구워주는 것에 따라서도 맛이 좌지우지 됩니다. 구울 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주고 석쇠에 얹어서 불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살짝 구워 줍니다. 참기름을 너무 많이 바르면 육포 고유의 맛이 안 느껴질 수도 있으니 적당히 발라야 합니다. 물론, 참기름을 좋아 한다면 많이 바르셔도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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