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폐경 호르몬변화, 임신 혈관건강 관련 정보

출산 폐경 호르몬변화, 임신 혈관건강 관련 정보

여성호르몬은 혈관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혈관에 지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증을 예방합니다. 하지만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단기간 고농도의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면 당대사 이상 및 인슐린저항성을 초래해 혈관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임신부에게서 임신성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듯이 임신과 출산이 일반적으로 건강한 산모의 혈관건강을 나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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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이와 관련된 사망률에 관해 남성과 여성을 비교했을 때 폐경 전 여성과 같은 연령대의 남성에서는 현저하게 남성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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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남성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 여성호르몬이 심뇌혈관질환의 억제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정설로 받아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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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폐경 후 여성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이 반드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폐경 이후 이미 오랜 시간이 경과했거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치료를 새롭게 시작할 경우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 여성호르몬제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혈전증의 발생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도 잘 알려진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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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성호르몬은 혈관건강에 좋지 않은 것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은 우리 몸에서 혈관에 지질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증 발생을 억제하는 혈관보호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폐경으로 더 이상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으면 증가된 혈중 지질이 동맥경화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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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폐경 전에 비해 폐경 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4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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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질 중에서 가장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경우에도 폐경 전에 비해 폐경 후 고 LDL 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이 4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폐경 전부터 이미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이 있었다면 폐경 후 이상지질혈증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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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신과 출산은 태아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추가로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여성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기간에 각종 스트레스호르몬이 발생하면서 인슐린저항성이 증가해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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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첫 임신이 빠르거나 마지막 출산연령이 늦은 경우, 다회 출산의 경우 모두 이와 같은 스트레스상황에 조기에 또는 늦게까지 여러 번 노출되기 때문에 역시 인슐린저항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결국 비만, 고혈당 및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성의 출산이나 폐경 등 호르몬변화도 혈관건강에 영향을 미치나요? 또 임신과 출산은 혈관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혈관건강백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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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le hormones are very important for vascular health. In particular, estrogen prevents the accumulation of lipids in blood vessels to prevent arteriosclerosis. However, exposure to high concentrations of estrogen for a short period of time due to pregnancy or childbirth can lead to abnormal sugar metabolism and insulin resistance, which can affect vascular health. However, just as not all pregnant women develop gestational diabetes, pregnancy and childbirth generally do not impair the vascular health of healthy m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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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ed to men and women in terms of cardiovascular disease incidence and associated mortality, men of the same age as premenopausal women have significantly higher incidence and mortality rates of cardiovascular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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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other hand, it is accepted as a common belief that female hormones act as inhibitors of cardiovascular disease because women do not differ significantly from men or tend to increase more after menop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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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ever, taking female hormones after menopause does not necessarily prevent cardiovascular disease. Rather, in the case of women who have already passed a long time since menopause or have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the occurrence of cardiovascular disease may increase if they start treating female hormones anew. Another well-known side effect is that long-term use of female hormone drugs increases the risk of thromb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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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are female hormones bad for blood vessel health? That's not the answer. Among female hormones, estrogen has a vascular protection effect that inhibits the occurrence of arteriosclerosis by preventing the accumulation of lipids in blood vessels in our bodies. Therefore, if estrogen is no longer secreted by menopause, increased blood lipids can increase the chance of causing arterioscler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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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act, according to data released by the Korean Society of Geophysic and Arterotrophic Chemistry, the prevalence of postmenopausal metabolic syndrome increased four times compared to before menop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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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ddition, even in the case of LDL cholesterol, the prevalence of high LDL cholesterol after menopause increased by four times compared to before menopause. Therefore, if you already have adult diseases such as diabetes and high blood pressure even before menopause, abnormal lipidemia may worsen rapidly after menopause, so you should be extra car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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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other hand, pregnancy and childbirth can be quite stressful for women because they have to create additional energy for the fetus. In particular, it is well known that various stress hormones occur during pregnancy, increasing insulin resistance, resulting in gestational diabe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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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ddition, if the first pregnancy is early or the last delivery age is late, all multiple births are exposed several times early or late to such stress situations, so insulin resistance is also increased. This can eventually increase the risk of obesity, high blood sugar and diabetes, and metabolic syndrome.

[Naver Knowledge Encyclopedia] Does hormonal changes such as childbirth and menopause affect blood vessel health? Also, how does pregnancy and childbirth affect blood vessel health? (Vascular Health White Paper, Korea Geophysical and Arterial Society, Health Tr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