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초고소라빵 최애빵 리뷰 / feat 독백, 잡생각

파리바게트 초고소라빵 최애빵 리뷰 / feat 독백, 잡생각

파리바게트 초고소라빵 리뷰 강추하는 최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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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다뤘던 딸기생크림빵 살 때

같이 집어 온 녀석입니다.

파리바게트에 갈 때면 항상 빼 놓지 않고

데려오는 친구, 바로 '초코소라빵'입니다.

학창시절에 편의점이나 매점빵이 질리지만

돈이 부족해서 제과점 빵을 사먹기 곤란할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던 고마운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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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소울푸드라는 게 다 있잖아요?

좀 웃길 수도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초코소라빵이

소울푸드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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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때마다 현재와 과거를 이어 주는 빵.

나쁘지 않은 기억들을 추억이라 부를 수 있다면,

그렇게 불러도 괜찮다면 이 빵을 통해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들은 추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을 일고 계시는 분들도 저마다 좋은 추억이

있을 거예요. 사람은 절대로 나쁜 기억만 갖고는

살아갈 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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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순간이라도 좋았던 기억과 감정이 누구에게나

가슴 한 켠에 자리잡고 있을 겁니다.

초코소라빵은 여러모로 한결같은 면모를 보여줘서

저에게 반성할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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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오른 가격이긴 하지만 부담없이

접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는 달라지지 않았고

한결 같이 맛있다는 점, 빵과 초코필링으로만

구성되고 그 어느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참 대단한 빵으로 취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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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나도 트렌드가 뒤바뀌는 요즘같은 시대에서

한결 같은 모습으로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사랑받는 것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눈에 튀진 않지만 은은하게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금의 이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항상 자강불식하여

각주구검하는 자세와 요원해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빵 얘기 하다가 갑자기 삼천포로 돌아돌아 왔네요.

결론은 초코소라빵은 가격도 싸고 변함없이 맛있고

여러모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빵이라는 겁니다.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