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 개선 천천히 먹기의효과

식습관 개선 천천히 먹기의효과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식사를 급하게 하는 게 안 좋다는 것이 널리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많은 분들이 급하게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급하게 먹는 습관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사실, 이미 잘 알고 계실겁니다. 자, 그렇다면 식습관 개선 항목 중 늘 상위에 차지하는 주제인 천천히 먹기의 효과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포만감

천천히 먹기가 식습관 개선 항목에 항상 오르 내리는 이유 중 가장 큰 연유입니다. 밥을 천천히 먹게 되면 식사량 대비 포만감이 풍만해집니다.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소화와 관련된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이 호르몬이 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15분 내외라고 하죠. 만약 식사를 15분 내로 급하게 해버리게 되면 뇌에 호르몬이 도착해서 알리기도 전에 식사가 끝나버리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실제 먹은 양보다 포만감을 덜 느낄 수 있게 작용해 버립니다.

 

이는 곳 더 많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따로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빨리 먹으면 소화불량, 복부팽만, 내장지방, 급격한 혈당 상승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포만감을 위해서도, 나의 건강을 위해서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곤증 예방

식사를 천천히 해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식곤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들어 온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쓰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양의 kcal가 소모됩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체력도 떨어져서 집중력이 감소하는 현상도 나타나죠. 

 

음식을 제대러 씹지도 않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것들을 밀어 넣게 되면 위장은 덩어리 째로 유입 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굉장히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잘게 씹히지 않은 덩어리 음식들을 소화시키려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소화효소가 필요하고 더 많은 양의 에너지 소모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밤에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식곤증이 밀려와 오후 일과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평소 식곤증이 너무 심하다 싶다면 식사할 때의 본인의 모습을 한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장질환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만큼 중요하기도 하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식사를 천천히 하면 침샘에서 아밀라아제가 충분히 분비되고 음식물에 섞이게 됩니다. 음식물이 입 안에서 어느 정도 잘 융합이 되어야 소화가 잘 되고 체내의 산성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킬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위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덤으로 따라오게 되죠. 

건강해진다

천천히 먹기의 효과는 뭐니뭐니해도 몸이 건강해진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식사시간이 15분도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15분 이상 식사를 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10%정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물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느긋한 식사시간은 사치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벌면서 살아가는 행위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려는 것이 목적이 아닌가요? 어찌 보면 행복은 멀리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뜬 구름 잡는 추상적인 이상적인 이야기라서 진부하고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가 건강해지려는 욕구의 기저에는 이게 근간이 됩니다.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도 시간이 날 때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아마 대부분의 분들도 삶의 목적은 결국 하나로 귀결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교정을 끝마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및 위염과 같은 위장 질환, 역류성 식도염, 치매 등의 걸릴 확률이 매우 낮았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구글에 서치하시면 어렵지 않게 찾아 보실 수 있죠. 

 

배부른 소리라고 느껴지시겠지만 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진심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부디 숨가쁘게 바쁜 일상이라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여건이 되신다면 식사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할애하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