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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알쓸신잡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벌금(과태료), 퇴사, 신고 방법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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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벌금(과태료), 퇴사, 신고 방법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관련된 정보

20대 사회초년생들이 처음으로 경제활동을

접하는 것은 아마 아르바이트가 아닐까 싶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곳이자

사람들을 상대해 보는 첫 번째 관문이죠.

친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를 만나게 되고

용돈이 아닌 근로를 통해 소득을 얻게 되는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경험을 합니다.

그래서 다들 잘 모르실 거예요.

아르바이트를 하실 때도 근로계약서 작성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상태로 근로를 하고

있는 분들 계신가요?

근로계약서는 알바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시 어떤 불이익이

있는 지, 근로계약서 미작성 벌금 및 과태료는

얼마인지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정규직 근로계약서 미작성 불이익은?

정규직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법과 비정규직,

기간의 정함이 있는 아르바이트 및 단기간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법이 약간 다릅니다.

정규직 근로자는 '근로기준법 제 17조'에 따라

벌칙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고 단기간 및 기간제

근로자는 '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 17조'에

따라 벌칙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죠.

'근로기준법 제17조'를 보시면 근로자, 사용자

양자 간의 계약을 체결할 때 어떤 점들을

명시해야 할 사항들이 정해져 있을 겁니다.

더불어 '제114조'에서는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명시되어 있고요.

법률에 따라 근로계약서 미작성 사항을

정규직 근로자가 노동지청에 신고하게 되면

구체적인 상황을 본 후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이 부과 될 수 있는 겁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관련해서 전과가 없거나

일부 직원에 대해서만 작성하지 않은 경우는

고의성이 없음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30만 원 내외의 벌금으로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수차례의 전과가 있다면

100만 원 이상의 벌금,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다는 정황이

판단될 경우 기소유예로 마무리 될 수 있습니다.

기소유예는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입사 후

단기간 근무 후 바로 퇴사를 했다거나 근로자가

근로계약서 작성을 거부했다는 것이 입증되는

상황에 해당되며 증거 및 증인이 있는 경우라면

어렵지 않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겁니다.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자 및 비정규직의

경우는 벌금이 아닌 과태료를 부가받게 됩니다.

벌금은 전과가 남지만 과태료는 전과가

남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의 경우는

적발되자마자 바로 과태료가 부과 됩니다.

근로시간, 휴게시간, 휴일, 휴가, 취업장소, 업무

등을 미작성한 경우 1차 위반 30만 원,

2차 위반 60만 원, 3차 위반 120만 원

부과 됩니다.

근로계약기간, 단시간 근로시 근로일 및

근로일 별 근로시간, 임금 관련 사항 등을

미작성한 경우 1차 위반 50만 원, 2차 위반

100만 원, 3차 위반 200만 원이 부과 됩니다.

가끔 근로자가 근로계약서 미작성 건을

빌미로 고용주를 협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는

고용주의 잘못이긴 하지만 이를 빌미로

재산상의 이익을 얻으려 하는 행위는

공갈협박죄에 해당됩니다.

신고 방법

고의적으로 근로계약서 미작성을 강요하는

상황이라면 근로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직접 전화를 거는 방법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 민원 > 민원신청을

눌러 주시고 '서식 민원' 을 찾아 주신 후

'기타 진정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민원접수가 완료되면 몇일 지나고 노동부

담당자가 연락을 주실 겁니다.

자초지종 상황을 잘 이야기하시면 내용을

파악한 후 해당 업무가 근로감독관에게

이관이 됩니다.

그리고 고용주와 근로자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삼자대면을 통해 사건처리가 진행됩니다.

(개별면담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신고 방법 어렵지 않죠?

근로계약서 퇴사

앞서 말씀드렸지만 근로계약서를 미작성한

경우는 일방적으로 고용주의 책임입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퇴사한 사람이

이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한다면 사업주는

꼼짝없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알바 근로계약서 미작성

사실이 후에 밝혀지게 된다면 사업주는

과태료를 피할 수 없습니다.

가끔씩 보면 구두계약을 통해 단기간 알바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용주 입장이라면

너무 사람을 믿지 않는 것도 좋겠네요.

앞에서는 정말 잘 지내다가도 알바를 그만두고

악의적인 마음으로 노동부에 신고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테니까요.

가장 좋은 건 아무리 짧은 기간, 적은 시간을

쓴다하더라도 누군가에게 근로를 부탁하는

입장이라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겁니다.

아참,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도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퇴사를 한 상태라도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잡음이

자주 발생하는 소재를 주제로 다뤄봤는데요.

어떻게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를 시작하기 전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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