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하다 지향하다, 뜻을 알면 쉬워요, 지향 vs 지양
지양하다 지향하다, 뜻을 알면 쉬워요
지향, 지양
책을 읽다 보면 헷갈리는 단어 들이 자주 나옵니다.
지금은 확실히 구분하지만 처음엔 정말
헷갈렸던 '지양','지향' 두 단어에 대해서
정리해 드려 볼게요.
서로 정 반대의 뜻을 담고 있어서 알고 나면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답니다.
'지양하다, 지향하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니죠.
각자 뜻을 담고 있어서 더 헷갈려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도 뜻을 혼동하면서
사용할 때가 있는데 이성이든 동성이든
맞춤법을 틀리면 신뢰감을 떨어 뜨릴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행동은 지양했으면 좋겠다."
"그런 행동은 지향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그 방향은 지양하자."
"앞으로 그 방향은 지향하자."
붙여 놓고 보니 헷갈리시죠?
정답은 '지양'입니다.
'지양하다', '지향하다'의 의미가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 볼까요?
지양하다
지양하다는 더 높게 한 단계 위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해요.
상황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 인내심을 갖고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죠.
이렇게만 보면 이해하기 좀 어려울수도 있으니
예문을 한번 살펴 보실게요.
"앞으로 그 행동은 지양하자."
"그런 투자는 지양한다."
"당분간 게임은 지양하는 걸로 합시다."
예문을 보니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하시죠?
"지양하다'는 게 단순히 인내하고 참는다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이 상황이 나아지기 위해서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참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입니다. 미묘하지만 이 부분이 달라요.
지향하다
"지향하다"는 특정한 방향으로 나아감을
의미합니다.
어떤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는 걸로
해석 할 수 있겠죠?
관련된 예문을 살펴보시겠습니다.
"바른생활을 지향한다."
"영업이익 증가를 지향한다."
"성과중심으로 지향한다."
"주주가치 증대를 지향한다."
문장으로 보니 확실히 와 닿죠?
특정 무언가를 향해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지향'이라는 단어에요. ^^
'지양', '지향' 둘다 긍정적인 의미이지만
'지양'은 목표달성을 위해 특정한 것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지향'은 목표달성을
나아간다는 점에서 다르게 사용되죠.
'지향'은 '뜻 지, 향할 향'이라는 한자가
쓰였고 '지양'은 '그칠 지', '날릴 양' 이라는
한자가 사용되었답니다.
한자 뜻을 보니 한결 이해하기 쉽죠?
지향은 긍적적, 지양은 부정적
하지만 둘다 목표 달성을 향한 것이 목적이다.
지양 vs 지향
확실하게 이해하셨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퀴즈 하나 내보겠습니다.
"타인과 소통할 때는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지향/지양)해야 합니다."
정답은 뭘까요?
답은 '지향'입니다.
지향은 특정한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타인과 대화를 하는데 내 주장만 옳다고
우긴다면 원활한 의사소통이 안 되겠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입니다.
시비를 떠나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지향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이점을 가져다 줄테니까요.
"무의미한 다툼을 (지양/지향)하자."
정답은 '지양'이죠?
원활한 관계를 위해선 무의미한 다툼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을 개선시키거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는
'지양'입니다. 때문에 정답은 '지양'입니다.
두 단어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보고 퀴즈도 함께 풀어봤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도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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