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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건강 정보

커피 효능과 부작용 및 관련된 이야기 모음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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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효능과 부작용 및 관련된 이야기 모음

1. 정기적인 커피 섭취가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7년간 사망 확률이 더 낮았다'는 제목의 19일자 기사에서 "커피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내과 분야 국제학술지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신' 최신호에 실린 중국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적당량의 커피(하루 최대 3.5컵)를 마시면 커피에 설탕을 소량(1찻숟가락) 첨가해도 사망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광저우의 지난 의대 단리오 박사팀은 약 7년간 17만1616명(평균 연령 56세)의 커피 섭취와 건강의 상관성을 추적했습니다. 연구 시작 당시 대상자는 모두 암·심혈관질환 환자가 아니었습니다. 추적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무가당 커피를 즐긴 사람의 사망 위험은 16~29% 낮았습니다. 설탕을 넣은 가당 커피를 즐긴 사람의 사망 위험도 9~31%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기사에서는 "수년에 걸친 연구 결과 커피 섭취가 제2형(성인형) 당뇨병·파킨슨병·우울증 등의 위험 감소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원두커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우리 몸의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여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민감하게 되는 사람, 위험성이 있어요.

커피를 못 마시도 가슴 철렁거리는 민감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요'카페인 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어요. 커피 속에 카페인은 커피 나무, 코코아, 구아바, 식물의 잎, 씨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식물 중 염기성 유기 화합물)'의 일종으로, 중추 신경을 자극하고 기분을 좋게 하고 인지 능력 운동 능력을 높여요. 그러나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아지면 더 자주 카페인을 찾고 카페인에 중독되어 장기간 섭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 신경질, 흥분 등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해요.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량은 400mg(커피 4잔)정도예요. 이보다 많은 500mg이상을 계속 섭취할 경우 카페인 중독 증상과 금단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어요. 카페인 중독 증상은 카페인 섭취 량보다 개인의 카페인 내성과 관련이 깊어요.

미국 정신 의학회는 '육체적 정신적 질환이 없어 최근까지 일일 카페인 섭취 량이 250mg이상'이면서 흥분, 불면요, 안절부절 하면서 침착하지 않기는 신경질적으로 예민함, 안면 홍조, 근육 경련, 주의 산만, 위장 장애, 잦은 소변, 소변량 과다, 두서 없는 사고 언어, 지칠 줄 모르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함 등 12개의 증세 중 5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어요.

이런 증상이 없어도 커피를 갑자기 끊었을 때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어요. 금단 증상은 카페인 섭취를 그만둔 뒤 12~24시간 이내에 발생하고 1~2일 이내에 심해져요. 보통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고 있어요. 두통이 가장 잘 나타나고, 피로, 산만함, 구토, 졸음, 카페인 탐욕, 근육통 우울, 예민함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해요.

카페인 중독과 금단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중단하지 않고 1~2주간 꾸준히 섭취 량을 줄이도록 해요. 이 때 논 카페인 음료와 혼용하고 마시거나 카페인 중단 의사를 주변에 알리고 적절한 감시와 교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돼요. 티 타임의 대신 운동·산책을 하고 평소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함유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아요.

 

3. 식후 졸음 극복, 커피 대신 '이렇게' 해보세요.
식사 후 자리에 앉으면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엄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후 졸음'은 단순한 피로 누적뿐만 아니라 체내 혈류 변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 음식물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식후 졸음이 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음식에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도 식후 졸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트립토판이 인체에 흡수되어 세로토닌으로 바뀔 경우 세로토닌으로 인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긴장이 완화되어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세로토닌의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식후 졸음 예방을 위해서는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과식하면 위장에 혈액이 많아져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식단 관리도 필요합니다. 신선한 채소·과일을 추천하며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과일은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졸음을 깨우는 데 효과적인 반면 자극적인 음식은 비교적 적은 양이라도 과식한 듯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 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양손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서 오른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왼손은 오른쪽, 왼쪽으로 왕복하는 식입니다. 그런 다음 손을 바꿔 반복합니다. 이러한 동작은 좌·우뇌를 모두 자극해 두뇌를 전체적으로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각성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과도한 카페인 의존은 오히려 야간에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 각성 효과가 떨어지면 카페인에 의해 차단된 아데노신이 제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해 다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매일 커피 한 잔을 섭취하여 신장의 손상 위험을 줄이세요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셔야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정기적인 커피 섭취가 신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 내 4개 도시가 1987~1989년 성인 1만4207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에 대해 조사한 연구 데이터를 사용해 연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24년간 7회의 설문조사에 참여하여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을 보고하였습니다. 조사 기간 동안 총 1694건의 급성 신장 손상이 기록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인구통계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지위, 생활양식의 영향 및 식이요인을 고려해 참가자의 커피 섭취가 신장 건강에 미친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커피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15% 낮았습니다. 혈압, 체질량지수, 당뇨병, 복용 약물 등을 고려했을 때도 커피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11% 낮았습니다. 특히 하루 평균 2~3잔의 커피를 마신 참가자는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22%가량 크게 감소했습니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이 카페인과 결합되거나 카페인 자체가 신장 내 관류 및 산소 이용을 개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틸러그 파리크 박사는 "카페인은 화학적 불균형을 유발하고 콩팥에서 많은 산소를 사용하는 분자의 생성을 억제할 것"이라며 "카페인은 콩팥이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 신장 보고서 저널'에 최근 게재되었습니다.

 

5. 몸에 특정 질환이 있다면 커피 등의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떤 질환이 있을 때 어떤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봅니다.

커피·에너지 음료 - 소변을 잘 참지 못하거나 방광근육 문제가 있는 과민성 방광이 있다면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피해야 합니다. 커피,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과량의 카페인을 투여받은 쥐는 투여 전에 비해 총 소변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배뇨 횟수가 약 60% 증가한다는 미국 비뇨기과학회지 논문이 있습니다.

초콜릿 -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다면 초콜릿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이는 근육(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콜릿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늦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괄약근이 느슨해질수록 뱃속에 있는 음식이나 위산이 옮겨가면서 체하고 속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맥주 - 요로결석이 있으면 맥주를 많이 마시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소변량을 늘려준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맥주보다는 물을 마시는게 좋아요. 요로 결석의 형태에 따라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칼슘형 결석이 아닌 요산석형이라면 맥주가 혈액 속 요산 농도를 높이는데 이때 요산석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녹즙 -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정맥혈전증 환자라면 녹즙을 자주 먹지 말아야 합니다. 녹즙은 시금치, 양배추 등 비타민 K가 풍부한 녹색 채소가 주재료입니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필요한 비타민이므로 와파린과 함께 먹었을 때 약효를 떨어뜨립니다.​

와인, 치즈 - 편두통 환자는 "티라민"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해요.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두통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티라민은 음식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고, 와인과 치즈에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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