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데기 화재, 불 / 미니고데기 켜놓고 화재 화상

미니고데기 불 켜놓고 화상 (화재 조심하자)

작녀 말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 나는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기 대신 미니고데기를 이용하여 머리를 손질하곤 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고데기에 전원을 켜고 평소처럼 고데기를 잡았다. 그리고 3초 뒤.... 내 손에서는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재빨리 화장실로 달려가 흐르는 찬물에 손을 갖다 댔지만 여전히 화끈거리는 통증이 남아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참 동안 거울 속 나를 바라보다 겨우 입을 뗐다. “하.. 어떡해” 그때까지도 정신이 멍해서 무슨 상황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다. 조금 진정되고 나서야 사태파악이 되기 시작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출근 준비를 하던 도중 바쁜 마음에 미처 고데기 열판 위에 놓여있던 종이컵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잡아버린 것이었다. 그제야 모든 상황이 이해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았다. 일단 급한 대로 얼음팩을 만들어 찜질을 했고 다행히 물집 같은 건 잡히지 않았다. 물론 흉터는 남았지만 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넘어갔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지 한 순간의 방심이 가져온 대참사였다. 앞으로는 아무리 급해도 절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고데기 화재, 불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전기장판 혹은 난방 기구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난방 기구들은 자칫 잘못하면 큰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실제로 겨울철마다 각종 난방 기구 관련 화재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난방 기구들이 화재 발생률이 높은 걸까요? 바로 열을 내는 기계입니다. 히터나 난로 같은 종류 말이죠.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기기 안에 들어있는 물건인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헤어 스타일링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고데기는 내부에 열선이 있기 때문에 고온의 열을 내기 때문이죠. 따라서 평소 드라이기나 고데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주의 깊게 관리하셔야겠습니다.

지난 달 말 쯤 나는 아침 일찍 출근 준비를 마치고 여느 때와 같이 화장대 앞에 앉았다. 그리고 머리를 말리던 중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깜짝 놀란 나는 얼른 콘센트를 뽑고 물을 끼얹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진화되었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바로 내가 쓰고 있던 헤어 스타일링 기기 속 배터리 문제였다.

과열된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꽃이 튀었던 것이다. 이후 해당 회사에서는 무상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혹시라도 나처럼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만약 자신이 사용하던 제품에서 이상 현상이 발견된다면 즉시 구매처에 문의하거나 제조사 고객센터로 연락하여 A/S를 받아야 한다. 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고데기 및 드라이기 등 열기구 주변에 인화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외출 시 전기제품 전원을 꼭 끄고 전선 피복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직접 수리할 경우 감전이나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면 고장 날 확률이 높다. 둘째, 합선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전자회로 기판 손상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