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타이레놀, 다음날 두통약 위험합니다

술먹고 타이레놀, 다음날 두통약 위험합니다
한국 사람에게 술이란 배제할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적당히 드시면 몸에 이로운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기가 쉽지 않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기분이 좋아지면 본의
아니게 과음을 하게 됩니다.
술먹은 다음날 숙취가 진하게 몰려오면 두통이
동반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두통약을 드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술먹고 다음날 타이레놀 등의 두통약을 드시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지양하셔야 합니다.
술과 약은 상극이라는 이야기 들어 보셨죠?
술먹은 다음날 타이레놀 등의 두통약을 왜
먹으면 안 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술 먹은 다음날 두통약을 드시면 간이 손상 됩니다.
타이레놀의 성분은 아세트 아미노펜이라는 것인데요.
아세트 아미노펜이 음주 후 우리 몸에 들어오면 간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NAPQI라고 불리는
독성물질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독성물질은 간에 극심한 데미지를 주고 심각한
경우 전격성 간염 등의 간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술먹은 다음날 타이레놀을 먹고 전격성 간염이
발생해 심각한 상황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전격성 간염이 위험한 건 3주 이내로 사망하게 될
확률이 무려 8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위장 장애 발생
두통약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소염제, 두통 진통제 등등 용도도 각각 다르죠.
술먹은 다음날 소염 두통약을 드시면 이에 들어있는
이부프로펜이 위장에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음주 후 섭취할 경우 위 점막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꼬 십이지장 궤양 및 위궤양까지 발현될
수 있으니 술 먹고 다음날 소염 두통약을 섭취하는
행위도 지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기존에 위 관련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실 것 같네요.
이부프로펜은 타이레놀의 성분보다 훨씬
자극적이라 공복에 드실 경우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후 30분 이내로 복용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타이레놀이 유명해진 이유는 효과도 있겠지만
공복에 먹어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아스피린이라는 두통약도 위장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고, 혈중 알콜 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술 먹은 다음날 아스피린도 피합시다.
숙취에 좋은 방법은?
그럼 숙취가 있을 땐 뭘 마시고, 뭘 먹어야
하는건 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술먹고 다음 날은 이온 음료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 분해를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사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물보다는 이온음료입니다.
이온음료는 수분 보충 효과는 물론이고 알콜이
분해되면서 같이 날아가는 당분도 보충해주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죠.
시중에 판매되는 숙취음료들과 가격적인
면에서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해서 메리트가
있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좋죠.
음주 한 날 저녁에 취침 전 이온음료를
마시면 다음 날 숙취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술 먹고 다음 날, 두통이 너무 심해서 두통약을
꼭 먹어야 한다면 약국에 가서 약사님과
상담을 하시고 약을 처방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숙취해소제 소소한 꿀팁
숙취해소제는 약이 아닌 식품입니다.
성분함량이 약에 비하면 매우 적다는 방증이죠.
변화 및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즉시 두통완화를 경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요.
당장 머리가 아픈데 속이 안 좋은데 이러면
안 되겠죠?
숙취해소제 섭취는 음주 직전, 직후에 드시는 것이
효과를 보기위한 정석적인 방법이며 머리가 깨질 것
같아 당장 효과를 보고 싶다면 이온음료나 물을
음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요약
술 먹고 다음날 타이레놀 등의 두통약은 먹지 말자.
두통이 너무 심해 약을 먹어야겠다면 약사님과
상의 후 처방 받은 약을 먹자.
음주 후 숙취해소에는 물보다 이온음료가 좋다.
숙취해소제는 음주 직전, 직후에 먹는 것이 좋다.
오늘 알려드린 잘 숙지해 두시고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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