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인후통 증상 기간 약(아세트아미노펜) 후기 경험담

코로나 인후통 증상 기간 약(아세트아미노펜) 후기 경험담

결국엔 걸려버렸습니다 코로나... 일단 양성반응으로 확정되기 전에 지난 금요일부터 몸이 안 좋기 시작하다가 주말에 서울에 볼 일이 있어 학동역, 신사역 근처에 병원 두 군데를 돌고 돌아오는 길에 메스꺼움과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커피와 초코소라빵, 유산균딸기크림빵을 사먹었는데 속이 말도 아니게 안 좋아서 그날 저녁 내내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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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먹고 속이 뒤집힌 때가 토요일 저녁이었어요. 저녁에 약국에 가서 나스펜이라는 두통약과 오상헬스케어 자가진단키트를 사왔고 약 복용 후 자가진단키트를 해봤는데 결과가 음성이라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두통은 다음 날까지 이어졌지만 월요일 아침에는 출근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괜찮아져서 일단 출근을 하고 화요일까지도 근무를 했는데 수요일 아침 먹이 땡땡부어서 도저히 출근을 할 수 없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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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화장실에서 설사를 몇 번 하고 두통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지만 입 맛이 좀 사라지고 목이 계속 부어서 침을 삼키기도 힘들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 의심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며 소견서를 끊어 주고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아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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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점심을 먹고 처방 받아 온 약을 먹고 털래털래 임시 선별진료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집 근처에 보니 부천 순천향대학병원도 선별진료소로 지정되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대학병원이다보니 더 신뢰도가 가는 것도 있어서 원래는 이 쪽으로 갈려고 했으나 조사를 해보니 진료비용도 따로 있고 신속항원키트 검사는 불가하다고 나와 있어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괜히 헛걸음 할까봐 속 편하게 부천체육관 D게이트 앞 임시선별검사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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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글들을 보니 줄이 엄청 길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제가 갔을 때는 대기 인원이 한 명도 없어서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5분도 안 걸리고 끝난 걸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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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담당하시는 분이 큐알코드를 하나 보여주시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그 큐알코드를 인식해서 연결되는 웹페이지에 공란에 나의 정보를 적어 넣으면 접수가 끝납니다. 거기서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는 컨테이너박스로 가시면 담당자 분이 코를 푹 쑤셔 넣어서 5초 정도 후벼 주십니다. 이거 생각보다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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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하나 드리자면 숨을 크게 들이 쉬고 콧구멍을 상대방에게 보여 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턱을 들어 줍니다. 그렇게 하면 검사하시는 분 입장에서도 편하고 검사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덜 아플 수 있습니다. 주변에 확진자가 많아서 여러번 검사를 받다 보니 터득하게 된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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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마치고 집에 와서 집안 일을 하고 밥을 먹고 공부하고 마케팅 관련 고객 관리를 하고 전화 통화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눈을 뜨니 목에 돌이 걸린 것처럼 아프더군요. 사실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는 느낌은 토요일날 들긴 했었습니다. 이게 확진되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본인만 아는 그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이거 코로나같다?라는 느낌? 말로는 표현 못하는 데 뭔가 있습니다. 감기는 아닌데 감기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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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결과적으로 저는 양성 판정이 나왔고 7일 자가 격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못 봤던 책도 보고 밀렸던 공부들도 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미리미리 이것저것 좀 해놔야겠습니다. 자초지종 이야기하다 보니 투머치토커가 되버려 이 글을 다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스크롤 아래로 쭉 내리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요약해 드리면서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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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후통 증상

저 같은 경우 처음 나타난 증상은 편두통과 매스꺼움이었습니다. 눈 두덩이도 뜨거웠던 걸로 기억나네요. 제 기준으로 살짝 미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은 증상이 발현된 그날 저녁에 사라졌고 두통같은 경우는 그 다음날 저녁에 거의 완치가 되었습니다. 증상이 발현된지 6시간 안으로 두통약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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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통 증상은 증상 발현 3일 후 나타나기 시작했고, 인후통 증상이 발현된 후 현재 4일 째, 하루가 다르게 목이 부어 오르고 있습니다. 목이 칼칼하면서 간지러움, 따가움, 통증이 병행되고 있으며 육안으로 확인이 될 정도로 목이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도 힘들고 침이나 물을 삼키기도 힘듭니다. 그 외에 다른 증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목으로 몰빵된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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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후통 약(아세트아미노펜)

아시다시피 타이레놀 품절 현상으로 약국에 가시면 다른 두통약을 건네 받으실 겁니다. 이때 이것저것 의심쩍고 잘 모르시겠다면 하나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약 유효성분에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으면 구매하시면 됩니다. 아마 따로 체크하지 않으셔도 약사님들이 알아서 잘 체크해 주시겠지만 간혹 실수로라도 다른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일이 있으니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체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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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후통 기간

인후통이 지속되는 기간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서 얼마나 지속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두통, 매스꺼움이 나타났고 코로나로 의심되는 이런 증상이 나타난지 3일 후에 인후통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다른 증상들은 다 사라진 상태입니다. 혹시나 목이 칼칼하고 간지러움, 따가움 등의 통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코로나일 확률이 농후하니 가까운 병원에 내방하셔서 진단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