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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알쓸신잡

바나나 냉장 보관, 실온 보관 정리했어요.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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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냉장 보관, 실온 보관 정리했어요.

1. 바나나 실온 보관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이쪽이 보다 보편적이고, 해외에서도 바나나는 거의 실온에서 보관하는 편입니다. 바나나를 냉장보존하는 경우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이 더 빨리 일어난다고 한다. 그 때문에, 통상 바나나는 아직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하고, 갈변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계 온도인 섭씨 13~14도 정도로 전세계에 수송된다. 실제로 적당한 기온으로 보관하면 상온에서도 일주일 이상 변질이 없고, 겨울이나 봄의 늦은 가을 등 실내 온도가 10도대로 꾸준히 유지되는 경우는 장기간 보관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냉장고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그 밖에 실온 보존의 단점으로서 굉장히 비틀리는 벌레가 있다. 바나나 특유의 단향이 멀리 떨어져 펼쳐지는 형태인지 여름이라면 방대한 양의 초파리가 비틀리는 것이 보인다.

열대 과일의 특성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보인다. 실제로 열대 과일 중 아보카도 등 일부 과일은 냉장 보존하면 빨리 변질되지만 바나나의 경우 냉장 상태로 해도 문제는 없다. 다만, 숙성하지 않은 바나나를 냉장 보관한 경우, 다시 꺼내 상온 보관해도 숙성이 올바르게 행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2. 바나나 냉동 보관
냉장시 피부는 색이 바뀌어도 과육은 오히려 신선한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한다고 한다. 냉장보존하면 후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끓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후숙이 적절하게 되면 냉장보존도 괜찮다. 특히 소나무 단위로 판매하는 특성상 구입 후 바로 먹기 어려운 바나나의 경우 2~3일 후에도 변질이 시작되는 여름에는 냉장 보관이 필수다.

냉장고에 보관하자마자 상처 입는다는 것은 속설만으로 유통업자가 지은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다. 1950년대 초 미국에서 가정에 전기냉장고가 급속히 보급되고 바나나 판매가 정체되면 세계 3대 과일 유통회사인 유나이티드 과일 회사가 판매 촉진을 위해 광고를 통해 전파한 낭설이며 경쟁사 도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사이비 마케팅을 봐도 보이지 않는 척 했다는 이야기다. 현대에서는 바나나 유통회사에서도 냉장 보관이 장기간 보관에 좋다고 한다.

장기간 보관하고 싶은 경우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냉동시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바나나는 냄새를 매우 잘 흡수하는 과일이므로 껍질을 벗기면 냉장고의 냄새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껍질을 벗기고 즉시 랩으로 감싸거나 작은 봉지에 넣고 얼리는 것이 좋다. 다만, 다시 먹을 때 상온에 방치해 두면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얼린 채 먹으면 이것에는 좋지 않기 때문에 믹서기에 우유와 갈아서 먹으면 괜찮은 피소철 바나나 우유가 된다. 또는 싸운 랩이나 가방을 벗겨 전자레인지로 가볍게 따뜻하게 하면 단맛도 강해져, 바삭바삭한 식감이 되어, 샤벳처럼 즐길 수 있다.

 

이상으로 바나나 냉장 보관, 실온 보관 내용을 정리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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