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 붙혀 붇여 붇혀 부쳐 붓혀 맞춤법 공부!
붙여 붙혀 붇여 붇혀 부쳐 붓혀 맞춤법 공부!
항상 헷갈리는 맞춤법을 들고 오지만
오늘은 정말 어려운 단어들을 가져왔어요.
"붙여, 붙혀, 붇여, 붇혀, 부쳐, 붓혀"입니다.
평소에 잘 쓰다가도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갑자기 헷갈리지 않나요?
일상에서 흔하디 흔하게 사용하지만 싹
모아 놓고 정답을 이야기하려고 하면 쉽지 않죠.
헷갈리고 어려운 맞춤법들의 공통점은
발음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정답을 먼저 말씀 드리고 풀이 들어가겠습니다.
"붙여" = '붙다'를 원형으로 하는 사동사.
붙혀, 붇여, 붇혀, 부쳐, 붓혀 -> (X)
'붙다'를 원형으로 하는 사동사 '붙여'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들어가 볼까요?
붙여
<맞닿아 떨어지지 아니하다.>
"전단지가 붙어있다."
"포스트잇이 책상에 붙어있다."
"스티커가 노트에 붙어있다."
<시험에 합격하다.>
"실기시험에 붙었다."
"검정고시에 붙었다."
"3차 면접에 붙었다."
<불이 옮아서 타기 시작하다.>
"산불이 옆 산에 붙었다."
"한 건물에서 시작된 불이 옆을 붙었다."
"옆에 나뭇가지에 불이 붙었다."
<특정 사건에 개입하다, 일에 몰두하다.>
"위급한 환자는 간호사가 붙어 있다."
"공부하는데 재미를 붙였다."
"근력운동에 재미가 붙었다."
"봉사활동을 하는데 재미를 붙였다."
"붙여", "붙혀" 이 두 가지를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실텐데요.
'붙혀', '붙히다'둘 다 잘못된 표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난제 '부쳐'와도
혼동해서 사용하는 모습이 많은데
이야기가 나온 김에 간단하게 다뤄 보겠습니다.
'부쳐'는 '부치다'를 줄인 형태입니다.
부쳐
<편지, 물건 등을 수단 및 방법을 통해
누군가에게로 보내다>
"편지를 해외로 부치다."
"소포를 미국으로 부쳤다."
"항공 우편으로 택배를 부쳤다."
<특정한 문제를 다른 것으로 넘기다.>
"미국은 중요한 정책을 국민 투표에 부쳤다."
"해당 의사를 상급회의로 부쳤다."
<특정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않는다.>
"그 사건을 암묵적인 동의로 비밀에 부쳤다."
"해당 안건은 다음 분기에 부쳤다."
<모자라거나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
"힘에 부쳐서 도저히 할 수 없었다."
"부침이 있어 중간에 포기하게 되었다."
'부쳐'는 '붙여'와 완전히 다른 의미입니다.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혼란스러울 때 쉽게 판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붙이다'의 원형 '붙다'를 넣어 보면 되는 것이죠.
"종이를 벽에 붙이다." -> "종이가 벽에 붙다."
어색하지 않으면 '붙여'를 사용해 줍니다.
"택배를 부치다." -> "택배가 붙다."
어색하면 '부쳐'를 사용해 줍니다.
쉽죠?
회장님께서 사람을 (붙여/부쳐/붓혀)
신변보장을 해주셨다.
정답은 '붙여'입니다.
요약하면 '붙여 붙혀 붇여 붇혀 부쳐 붓혀'중에서
'붙여', '부쳐'만 올바른 표현입니다.
조금 헷갈릴 수 있겠지만 여러 각 뜻에 맞는
예문들을 살펴 보시면 어렵지 않게 정리할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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