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냉장 보관방법 마가린 보관법, 냉동보관 버터 유통기한

버터와 마가린

버터와 마가린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버터의 주된 재료는 우유 속의 지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터는 유제품으로 분류되죠. 유지방을 모아서 굳혀 주고 크림화시키면 버터가 완성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버터는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소금과 색소 등의 첨가물을 넣은 가공버터와 만들어진 버터를 발효시켜서 섭취하는 발효버터가 가장 대중적인 버터 종류입니다. 

 

마가린은 기름이 주된 재료가 됩니다. 옥수수기름이나 팜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활용해서 만들고 각종 식품첨가물을 추가해서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주로 식용색소와 향, 소금 등을 넣고 가공합니다. 마가린의 탄생 배경은 과거 버터가 부족할 때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게 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버터는 우유로 만들기 때문에 마가린에 비하면 고소함과 풍미가 훨씬 강합니다. 기름을 사용하는 대신 버터를 활용하면 음식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단,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칼로리의 경우 100g당 720~760kcal 정도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버터 냉장, 냉동 보관방법

버터 냉장 보관방법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버터의 경우 통상적으로 냉장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과 함께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의 유통기한은 약 6~9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냉동 보관방법을 숙지해 두시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데요. 한 번 쓸 정도로 소분해서 종이 호일로 감싸준 다음 지퍼백에 밀봉해서 냉동 보관해 주면 최대 2년 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하실 때 전분가루를 고루고루 묻혀 주면 버터가 서로 엉겨 붙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보관을 잘못해서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있는데 보관방법을 잘 따랐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의 경우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부분에 곰팡이가 피었더라도 버터 덩어리 전체를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깝다는 생각에 곰팡이 부분을 덜어 내고 섭취하는 경우 자칫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마가린 보관법

마가린 보관법은 버터 보관방법에 비해 훨씬 쉽습니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유통기한도 버터와 마찬가지로 6~9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단, 주의 할 점이 있는데 마가린은 버터와 다르게 냉동 보관하면 절대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마가린은 기름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냉동보관을 하게 되면 수분과 기름이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마가린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사용하다 보면 마가린 표면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표면이 건조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일 뿐 마가린 자체의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니 유통기한만 지나지 않았다면 안심하고 섭취하셔도 됩니다. 

 

버터와 마가린 모두 적용되는 주의사항으로 실온에서 보관하는 행위는 지양하셔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냉동보관 버터 유통기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구매했거나 먹다 보니 많이 남아 버린 경우 냉동보관을 하면 버터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습니다. 종이 호일 또는 유산지, 밀폐용기를 준비해 주시고 준비한 밀폐용기 사이즈에 맞춰 종이 호일 및 유산지를 잘라서 바닥에 깔아 줍니다. 그리고 버터를 적당한 크기로 소분해서 서로 들러 붙지 않을 정도로 간격을 벌려서 올려 줍니다. 서로 엉겨 붙을 것 같은 경우 전분가루를 묻혀 주면 버터가 서로 달라 붙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버터를 소분해서 담았다면 밀폐 용기를 닫고 냉동실에 넣어 주면 됩니다. 

 

버터의 유통기한은 6개월~9개월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개봉하기 전이거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잘 보관했다면 1년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 이유는 소비기간과 유통기한은 별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기분이 찜찜하거나 1년 넘게 두고두고 먹고 싶은 경우라면 냉동 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냉동보관 버터 유통기한은 2년 입니다. 추가로 무염버터와 가염버터 유통기한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무염버터와 가염버터의 유통기한 차이는 없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버터에서 시큼하고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발효버터의 경우 시큼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헷갈릴 수도 있는데 상한 버터는 발효버터의 시큼한 냄새보다 훨씬 역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버터를 버리기 아까울 때는 액세서리, 금속 제품의 녹을 제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버터를 끓인 물에 녹이 슨 액세서리나 금속 제품을 담갔다가 닦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