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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볼만한 국어상식

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간편하게 구분하는 방법

by 블루바이럴 야채토스트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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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간편하게 구분하는 방법

 

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구분하는 방법

 

자 맞춤법 공부합시다.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면서 살아가지만 사실

한글만큼 어려운 언어도 없죠?

그래도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쏠쏠한

재미도 있고 시간이 아깝진 않습니다.

요즘에는 신조어도 많아지고 말을

줄여쓰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맞춤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한 편으론 좀 씁쓸하기도 하기도 하네요.

맞춤법 관련된 포스팅을 하다보면 좋은 점이

포스팅을 채워가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블로그하나

개설하셔서 꾸준하게 키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 오늘의 주제인 '붙이다, 붙히다, 부치다'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은 '붙이다'

 

세 단어를 보면 발음도 똑같고 생긴 것도

비슷해서 정말 헷갈립니다.

하지만 '붙히다'라는 말은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그런데 은근히 쓰이고 있죠?

사전에 있지 않은 표현이니 앞으로 이 말은

쓰지 않도록 합시다! ^ㅡ^

붙이다 뜻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 라는 뜻과

'불을 일으켜 타게 하다', '조건 이유, 구실

따위를 딸리게 하다'라는 뜻이 있죠.

붙이다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는 친구들은

'부착하다.', '알선하다.', '주선하다.' 등이

있습니다.

예문과 함께 살펴 보시겠습니다.

"상자에 종이를 부착하다."

"상자에 종이를 붙이다."

"우표를 붙이다."

"나무에 불을 붙이다."

"거래에 조건을 붙이다."

"장작에 불을 붙이다."

'부치다'에 대해서도 알아 보겠습니다.

'부치다'도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편지나 물건 등을 일정한 수단과 방법을

활용해 상대에게로 보낸다.

2. 특정한 문제를 다른 곳, 다른 기회로

넘기거나 맡긴다.

3. 특정한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않는 상태에 있게 하다.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편지를 부치다."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회의 내용을 극비에 부치다."

'붙이다', '부치다'는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 잘 숙지해 두셨다가 상황에

알맞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편지를 부칠 때 거리와 무게에 따라

붙여야 하는 우표의 값이 달라 집니다."

"우리가 부친 택배에 종이를 붙인 일은

비밀에 부치자."

'붙이다', '붙히다', '부치다',

이제 확실하게 구분 할 수 있겠죠?

 

'붙히다'는 없는 말.

'붙히다'는 맞닿아 떨이지지 않게 하는,

불을 일으켜 타게하는, 조건이나 이유, 구실을

붙인다는 뜻.

'부치다'는 편지나 물건 등을 일정한 수단과

방법을 활용해서 상대방에게 보내거나

특정한 문제를 다른 곳, 다른 기회로

양도하거나 맡기는, 특정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것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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